박승규 기사입력  2024/02/01 [09:27]
[오늘날씨] 강원동해안·산지 중심 무겁고 습한 눈. 2월 1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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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월 1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2월 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까지 강원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특히 이번 눈은 무겁고 습해 비닐하우스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주도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요. 대부분 해상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1도 대구 영상 4도, 부산 영상 7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10도로 평년기온보다 높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현재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동해상에서는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이 구름대는 점차 발달하면서 강원영동으로 접근해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어서 시간대별 강수예보를 살펴보면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권과 전북남부 및 경남권은 오늘 오전까지 제주도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는데요. 강원동해안과 산지는 눈,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의 경우, 제주도는 모레까지 5~40mm 그 밖의 지역은 내일까지 강원동해안과 산지는 5~20mm이며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5~15mm가 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은 강원동해안과 산지에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3~8cm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무겁고 습하겠으니 비닐하우스와 같은 약한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시기 바라고요. 비나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전망입니다.

현재 풍랑특보는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오전부터 밤사이 바다의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그 밖의 대부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높은 물결에 의한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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