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4/01/26 [09:27]
[오늘날씨] 아침 손발 꽁꽁 강추위, 동해안 중심 너울 유의! 1월 26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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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월 26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1월 2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매우 춥겠는데요.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더욱 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까요. 아침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는데요. 이로 인해 동쪽 해안에는 더욱 강한 너울이 밀려 들어올 수 있겠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까요. 화재 예방에도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전국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은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 보시면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강릉 -5도, 광주와 대구는 -3도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서울 3도, 강릉 6도, 광주와 대구 7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 영상을 통해 현재 날씨 살펴보시면 현재 한반도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때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차가운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낮은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일부 유입되면서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구름많은 날씨를,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산지에는 오전까지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상층 5km 부근 일기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며칠간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던 상층의 찬 공기는 한반도 동쪽으로 빠져나가게 되면서,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게 되겠는데요. 오늘 아침까지는 여전히 찬 공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이고요.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에서 1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까요. 출근길 두꺼운 외투 챙기셔서 건강관리 챙기셔야겠습니다.

 

또한,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최근 내린 눈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살얼음이 생길 수도 있겠으니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사고에 유의바랍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2~9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해상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앞바다는 오전까지, 동해안쪽먼바다는 밤까지, 동해바깥먼바다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물결이 높은 가운데 긴 파주기를 가진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면서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 전망입니다.

고기압에서 불어드는 서풍 계열의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갈 때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건조해지겠는데요. 이 바람의 영향으로 대기가 메마르면서 현재 동해안과 경남권동부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씨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더욱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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