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3/26 [15:15]
시흥100년 기념사업 성숙된 시흥으로
정치인의 정치 쟁점화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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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민들의 자존심을 키우고 정주의식을 높임으로서 시흥시의 위상을 한껏 올려보겠다며 추진되고 있는 시흥100년 기념사업이 일부 시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에 의해 정치 쟁점화 되면서 지역갈등이 조장되며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1년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지역에 크고 작은 현안들이 정치적 쟁점화 되는 가운데 일어나는 일이라 더욱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으며 안타까운 일이다.

시민들의 바른 여론을 이끌어가고 시흥시의 가치를 더욱 높여가는데 역할을 해야 할 일부 지도층은 물론 정치인들이 최근 시흥100년 기념사업 추진을 앞에 두고 ‘역사왜곡, 정치적 이벤트, 일제의 잔재’ 등을 주장하며 오히려 지역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시흥시가 지리적으로는 수도권의 중요한 위치에 있음에도 아직까지 수도권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시흥시의 위상정립이 매우 시급하다는 것은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시흥시민 모두가 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도 경쟁력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일부 지도층 정치인들의 행태는 두고 보기 어려운 일이다.

도시기반 구축은 물론 수도권에서 명확한 입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재 시흥시로서는 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통해 시흥시의 위상을 높여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시흥 100년의 사업 시작은 현재의 시흥시가 시흥군에 편입된 시점을 기준으로 이를 기념하여 이를 부각시켜 시흥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흥시민들의 자존감도 키워 나가고 이로 인한 정주의식이 더욱 높아지도록 하자는 순수한 취지에서의 시작이다.

국내 다른 지자체들은 성공적인 지역홍보 및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시도 등을 하고 있는 시점에 시흥시의 100년 기념사업 아이템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핵심 도시로 시흥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계기인 것이 분명하다.

더구나 그동안 시흥시는 물론 시의회도 지난해부터 특위를 구성하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들어 시의회의 혼란스런 특위 사퇴, 의원 정당간의 갈등이 표출 등을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지역 시의원들의 낮은 의정수준을 안타까워하면서 매우 실망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혼란스런 여론 조장보다는 힘을 하나로 모아 가는데 더욱 전력해야 할 시흥시가 오히려 발목을 잡고 여론을 혼란 속에 빠뜨리는 시민이나 정치인이 있다면 결국 대부분의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시흥시의 100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집행부도 정치적인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정당을 초월한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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