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4/01/18 [08:31]
[오늘날씨] 충청권, 남부, 강원영동 비/눈, 빙판길, 도로 살얼음 주의! 1월 18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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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월 18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1월 1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오늘은 충청권과 남부지방,강원영동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까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라겠고요. 한편 오늘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요. 해상에는 오후부터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대전 3도 춘천 0도, 광주 8도, 대구 5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대전 8도 광주 10도, 대구 9도가 예상됩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과 레이더 영상을 통해 기상 실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저기압의 영향으로 붉은색의 하층운부터 흰색의 상층운까지 발달한 구름대가 우리나라를 지나가고 있는데요.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고요. 다만 시간당 1~3mm 정도로 양은 많지 않은데요. 이 구름대는 점차 동남동진하면서 중부지방부터 그치겠습니다.

 

한편 저기압은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국북동지방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등압선 간격이 배를 내밀며 동풍이 점차 강해지겠는데요. 태백산맥을 타고 오르면서 오전부터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고요. 강원동해안에 발효중인 건조특보는 해제되겠습니다.

 

다만 비 또는 눈이 장기간 이어지고 일부지역에서는 강한 눈과 함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는데요. 강원산지에는 오늘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오늘부터 내일 예상 강수 지역 분포도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충남북부내륙에 오전까지 강원남부와 충남권남부, 충북에 오후까지 전라권, 밤까지 경상권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는 아침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부터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당분간 이어지겠는데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1도 미만의 미세한 지상 기온의 차이에 따라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레이더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 살펴보면 강원산지에 많은 곳은 최대 15cm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에 2~7cm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1~3cm 강원남부내륙에 1cm미만이 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살펴보면, 제주도에 10~60mm가 되겠고요.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최대 30mm 그 밖의 경상권과 광주.전남, 강원동해안, 강원산지에 5~20mm 그밖의 지역은 5mm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안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충북 진천과 경북 문경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는데요.어제부터 남서풍이 불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오늘 오전까지 강원동해안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일부 지역은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또 오늘 오후부터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요. 가시거리가 짧아져 차량 운행 시 사고 위험이 매우 크겠으니까요. 안전거리 확보와 저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북부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강해지면서 동해상부터 해상상황이 나빠지겠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동해상과 남해동부안쪽먼바다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에는 동해상에서 북동풍이 긴 거리를 불어오면서 파주기가 긴 너울이 유입되겠는데요. 오늘 밤부터는 물결도 높아지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강풍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그 가장자리에서 등압선 간격이 점차 조밀해지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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