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2/25 [17:21]
지역개발에 지역 업체 참여 높여야
지역경제 위한 적극적인 방안도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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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에는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크고 작은 공사들이 한창이며 사업의 총예산이 수 조원을 넘고 있다.

막상 지역에서 다양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대부분의 공사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설업체들이 수주를 하게 됨으로서 영세한 지역 업체들은 그림의 떡으로 더욱 소외감만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 대형건설업체들이 대분분 작업을 공정별, 작업구간별로 하도급하고 있으나 이것도 대형업체의 자회사나 계열회사 또는 거래업체에 한정함으로서 지역업체들의 참여란 극히 어려워 지역개발이 지역경제발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공사가 시작되면 타 지역 업체들의 대형 공사차량들은 지역에 도로를 자유로이 폭주종회무진 하며 도로에 운전자들에게 공포심만을 심어주고 과적으로 인한 도로파손과 분진을 날리는 등으로 시흥시에 피해만을 안겨주고도 책임의식 없이 지나치고 있다.

시흥시의 현실이 이쯤 되고 보면 지역경제는 오히려 더욱 악화되고 지역업체들은 대기업과의 위화감만 커지는 결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심리적 박탈감으로 인한 의욕 상실로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바닥을 밑돌고 있다.

시흥시 집행부나 시의회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구입과 인력의 이용 및 식당을 비롯한 소소한 소비까지도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는 업체들은 지역에 대한 다양한 배려를 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대안까지도 마련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역이기를 발동하는 것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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