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2/25 [17:20]
시흥시 체육계 구조개선 필요하다.
낭비 줄이고 예산절감 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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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체육계가 최근 시 집행부와의 갈등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시 집행부가 일방통행식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벌어진 일들이다.

최근 간담회를 통해 이견을 서로 입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아직 깊은 골이 해소되지는 않은 가운데 시흥시 집행부가 체육계 인사들의 거센 항의에 일단 한걸음 뒤로 물러선듯하다.

사전 충분한 여론수렴 없이 추진하려다 잡음만 크게 만든 시 집행부의 업무 추진문제는 먼저 지적되어야 할 일이며 또한 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의회들이 시민들의 마음을 읽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시민들의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시 집행부나 시의회가 시흥시에 쥐어지는 예산을 앞에 두고 체육분야의 예산 줄이기를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흥시 생활체육이나 엘리트체육 관계자들도 깊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체육관련 예산을 보면 턱 없이 부족한 문화예술예산이나 일부 복지예산이 상대적으로 빈곤해 보이는 부분도 있다.

혹시 선수도 없는 종목에 대회가 치러지면서 예산이 낭비되거나 단체의 인원이 뻔해 성격상 통합해도 될 단체가 있는데도 통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지나친 사업예산으로 불필요한 예산이 소비되는 것은 없는지 검토해 구조적 개선의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분야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 하는 요즈음 더욱 적극적으로 구조개선의 노력을 하려는 체육계 인사들의 높은 지역의식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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