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3/12/04 [09:18]
[오늘날씨] 당분간 동쪽 지역 중심 대기 매우 건조, 기온 차차 오르겠음. 12월 4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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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2월 4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2월 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기상 이슈 없이 무난한 날씨 예상됩니다.

아침까진 영하권의 기온으로 출발하며 쌀쌀한 곳이 많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당분간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합니다. 화재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기온 보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2도, 춘천 -5도, 대전 -3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4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8도, 춘천 7도, 대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4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날씨 원인과 전망,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구름 영상입니다.

대기 상층 수증기 영상을 보면 우리나라 북서쪽에 상층의 기압능이 만들어져있고 몽골 부근부터 우리 나라까지 그 흐름을 따라 상층의 무거운 공기가 가라앉는 모습입니다.

 

이 무거운 공기로 대기가 짓눌리는 상태기 때문에 지상에선 남해상 부근에 넓게 자리 잡은채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고기압의 중심이 남해상을 지나 동쪽으로 빠져나가며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요. 따라서 오후부터 차차 하늘 빛이 흐려지겠습니다.

 

이어서 기온전망입니다.

아침기온은 영하7도에서 영상4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게 출발하는데요.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이겠고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영하 5도 내외까지 떨어졌습니다.

아침에는 이렇게 냉기가 감돌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 6도에서 14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의 경우 낮기온이 10도 이상까지 올라 포근하게 느낄 수 있겠습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모레까지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기온을 웃돌겠는데요. 들쑥날쑥한 기온변화에 건강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특보 내려진 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겨울철에는 차갑게 발달한 고기압이 북서쪽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추울땐 북서풍, 고기압이 조금 남하해서 덜 추울땐 서풍의 영향을 받는데요. 즉 최근에 계속 서풍계열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 바람이 우리나라를 가로지르는 산맥을 넘어가면서 건조해지는 특성이 있는데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영서와 그 밖의 경상권에도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화재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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