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07/12/18 [00:00]
<특집>주간시흥이 바라본 2007년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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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은 지난 2007년도를 돌아보고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중요성 순으로 ‘2007년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주간시흥신문사 관계자들이 시흥시의 10대 뉴스선정과정에서 밝고 비전적인 뉴스보다 암울한 뉴스가 많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며 시흥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시민은 물론 정치인 각 단체장 등 시흥시의 모든 시민들이 더욱 시 발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의식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흥시민의 결집된 힘을 보이며 30여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의 전철추진서명운동에 동참하며 시흥전철 추진에 대한 열의를 보여 준것이며 이를 위해 앞장서온 소신민의 열정에 큰 기대를 걸게 했다.
주간시흥은 2007년을 보내며 지난 일들을 되새기고 미래의 시흥시 비전을 위해 준비하는 마음으로 ‘주간시흥이 바라본 2007년도 특집으로 정리하여 싣는다.(편집자 주)

1. 이연수 시장 뇌물협의 구속, 업무정지 돼
이연수 시흥시장이 지난 12일 수뢰협의로 구속 기소됨에 따라 시장업무가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 됐으며 부시장 체제의 시 집행부가 운영되게 됐다.
지난해 자치단체장 선거 직후부터 선거법 위반을 시작으로 검찰에 드나들던 이연수 시장은 올 5월에는 모 잡지사의 인터뷰 기사가 실린 잡지 배포와 관련되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계류 중에 있으며 이번에는 뇌물 수뢰 혐의로 구속되고 결국 기소됨으로 시장의 업무가 정지되게 된 것이다.
이번사태로 시흥시는 민선자치단체장 전원이 사법처리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으며 시흥시 미래를 어둡게 만들었으며 시민들은 또 한 번의 불행을 맛 보게며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계기로 불안전한 시정운영은 불가피해 졌으며 시흥시의 중요한 미래 사업들이 표류하게 될 것으로 심히 우려되고 있다.
더불어 지역의 정치인은 물론 지역의 지도급 인사들의 깨끗하고 투명한 생활의식이 기본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모든 시민들이 다시 한 번 공감하게 됐다.

2. 시흥전철추진 시민 서명 등 박차기해
시흥시에 각종전철 추진사업이 미진해 지면서 시민들의 정치인과 단체장, 집행부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시민들이 전철 유치에 대한 불만과 함께 염원을 표출하기 시작했고 전철대책 시민연대가 구성되고 시민들은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 하는 등 시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30여만 명이 서명한 서명지는 건교부와 기획예산처에 전달됨으로서 시흥시민들의 염원을 강하게 어필 했으며 시민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때를 맞춰 이연수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부는 인근 자치단체와의 전철 유치에 대한 동조를 이끌어 내고 백원우, 조정식 국회의원들은 인천시 국회의원과의 공동으로 건교부와 기획예산처 등 정부에 광명과 월곶을 연결하는 전철의 필요성을 인식시켰다.
시의회 또한 전철 특위를 구성하여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시흥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광명-월곶 전철연결의 가시화, 소사-원시, 수인선의 빠른 추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 시화 MTV 사업 착공, 각종대책 미흡 드러나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구상되어 추진되던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벨리)사업이 수 년 동안 사업 진행을 위해 주민들과의 큰 마찰을 빚으며 결국 지난 8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공사가 시작됐다.
형식적으로는 공사가 착공되는 것으로 일단락 됐으나 시화MTV사업의 주체인 수자원공사가 사업 진행에 따라 발생될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한 시민요구사항의 수렴을 뒤로 하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주민설명회가 세 번씩이나 무산되는 일들이 벌어졌다.
수공과 정부 시민들이 의견을 모으기 위해 구성된 ‘시화 지속가능 발전협의회’도 사실상 그 기능에 대한 한계와 시민들의 불신으로 그 역할은 유명무실해졌으며 일부 시민단체의 참여와 감시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확산되어 새로운 시민들의 감시단체의 구성이 절실한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시흥시와 시민들의 주된 요구사항은 환경개선을 기본으로 앞으로 벌어질 교통대란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 수립은 물론 제2의 시화공단으로의 전락을 막고, 시화MTV사업에 따른 배후도시가 최우선적으로 시흥시가 되어야하며 시흥시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 의 제공 등이다.
수자원공사의 사업 강행에 따른 시민들의 강한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에 앞으로 사업추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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