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0월 2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9월 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오늘도 외출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오늘은 전국이 청명한 하늘이 예상되겠고요. 다만, 아침 최저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으니 겉옷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낮 기온은 어제만큼 오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15도로 크겠는데요. 아침에는 강원 산지 지역으로 기온이 3도 이하로 더욱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대전 12도, 춘천 10도 광주 14도, 대구 12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춘천, 대전, 광주, 대구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과 일기도를 통해 기압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몽골 동부지역으로 기압마루가 위치해 있고 사할린 부근에는 기압골이 위치해 있는데요. 기압마루 앞쪽으로 초록색으로 표시된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침강하여 그 지상에 산둥반도 부근으로 고기압이 만들어져 있고요. 따라서 우리나라는 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고기압의 영향 아래 맑은 하늘과 차가운 공기의 유입으로 지면이 원활하게 냉각되어 오늘 아침 최저 기온 어제보다 2~5도가량 더 떨어졌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5도 내외로 낮아 쌀쌀하겠고요.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안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낮아지면서 즉, 복사냉각이 활발해져 경기 이천시와 충북 음성군 지역 등 안개가 낀 곳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곘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전망 살펴보면 고기압의 남쪽으로 기압경도가 강해지면서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3m로 다소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라겠고요. 또한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의 저지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