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11/05 [13:53]
시흥시 각종홍보 다양한 문제 노출 돼
근원적인 문제 검토 및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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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시민과 시흥시의 소통을 위한 홍보 정책에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이고 빠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근원적인 문제는 시민과 시흥시와의 소통의 창구가 원활하지 않음으로 인해 시흥시의 주요 사안들에 대한 추진내용들을 명확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심각한 문제점들이 노출 시와 시민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흥시가 최근 시흥시의 최대 관심사인 군자배곧신도시의 서울대 국제캠퍼스유치에 대해 시민들이 추진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 가운데 최근 서울대가 시흥지역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서울대는 토지와 시설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갈수 없다.’는 내용을 보고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흥시민들의 서울대 유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일부는 유치가 안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판단과 함께 시흥시에 대한 불신만 키워가고 있다.

시흥의 장기 발전에 사활이 걸린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군자배곧신도시의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도 시흥시의 대처 또한 매우 어쳐구니 없는 상황으로 과연 시민들에게 홍보해야 하는 일들에 충실하고 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고 판단된다.

시흥시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리핑실을 지난해 7월 위치와 공간협소 등의 여론을 앞세워 한시적으로 폐쇄하기로 한지 일 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현재의 소통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은 예상됐던 일인지도 모른다.

또한 시흥시는 시정소식지인 뷰티풀 시흥에 수 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급용지를 이용한 책자로 변경하여 몇 쪽 안 되는 기사를 홍보보다는 책을 멋지게 만드는데 만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 또한 눈살이 찌푸려지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흥시가 방송사 인터넷에 수 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2개월 동안 인터넷 라디오에 시의 주요 현안인 ‘시흥 100년’과 ‘군자배곧신도시’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 또한 예산만 낭비되는 일이 아닌 듯 싶다.

가장 급한 현안의 군자배곧신도시 홍보를 위해서는 경제력을 갖고 있는 기성세대들이 홍보대상이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판단할 수 있는 일.
각각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고 주민등록을 비롯한 개인의 정보를 삽입해서 로그인해야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라디오에 홍보를 한다는 것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답답하다.

시흥시는 지금부터라도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검토를 충분히 하고 대책을 빠르게 세워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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