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9월 9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9월 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날씨 좋은 주말의 시작인 오늘 일부 지역에선 아침까지 안개로 시야가 답답할 수 있으니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아침 안개가 걷히고 나면 맑은 하늘 드러내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론 선선하겠지만 낮에는 햇볕이 뜨겁겠는데요. 오늘 예상되는 기온 보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21도, 대전 19도, 광주와 부산은 20도 그리고 대구는 18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와 대전이 31도, 광주 30도, 대구와 부산은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의 날씨 다양한 기상자료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구름 영상 함께 보겠습니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쿠릴열도 부근까지 상층의 기압능이 만들어져있고 그 사이 우리나라 동해상에서도 기압능을 따라 초록색으로 표현된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이 무거운 공기로 대기가 짓눌리는 상태기 때문에 지상에선 중국 중부에서 일본까지 넓게 형성된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주변으로 구름이 피어나기도 어려운 상태고요. 오늘 이 서해상에 위치한 지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높은 구름 지나겠습니다.

밤사이에도 맑은 날씨 이어지면서 지표면에 쌓여있던 열도 쉽게 빠져나갔고요.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해 공기중에 떠있는 ‘안개’ 나타나는 곳 있습니다.

내륙 곳곳에선 붉은색으로 표현된 것처럼 안개로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 있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처럼 물가 주변에선 수증기가 많아 안개가 더 짙어지겠습니다.

나들이 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더욱 안전운전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기온 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16~22도로 20도 안팎에서 시작하겠고요. 특히 강원산지 지역에선 6시 기준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오늘 산행이 예정 되어 있으시다면 아침에는 얇은 외투 걸쳐주시면 좋겠고요. 낮에는 맑은 하늘에서 햇볕이 내리쬐며 빠르게 기온 오르겠습니다.

26~31도 예상되고요. 서쪽 지역 중심으로는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되는 것처럼 30도에 가깝게 오르는 지역이 많습니다.

한낮에는 반팔도 무리없는 날씨 보이겠지만 맑은 하늘에 자외선이 강할 것으로 예상돼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일부지역은 초록색으로 표시된 것처럼 하루 사이에 기온 차이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기온에 맞는 옷차림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너울 정보입니다.

내일까지 경상권해안, 모레까지 제주도해안엔 너울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짧게 자주 치는 파도와는 달리 너울은 먼 바다에서부터 세력을 키워 긴 파장을 가지고 다가오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때에 해안 도로를 덮칠 수 있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 지역을 방문하신다면 해안가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맑은 날씨 가운데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