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9월 8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9월 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오늘은 밤 기온이 떨어져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 백로인데요. 한낮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구요.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한편 아침까지 강원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구요, 그 밖의 내륙을 중심으로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구요. 아침까지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17도, 대전 18도, 광주, 대구 19도로 출발하겠구요. 낮기온은 서울, 춘천 31도, 대전 29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예상됩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레이더영상을 통해 강수현황 살펴보겠습니다.

동풍에 의해 하층운이 유입되면서 현재 포항, 울산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위성영상을 통해 기압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능이 형성되어 있구요. 이 기압능 영역에서는 건조한 공기가 침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따라서 지상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해북부해상, 일본 훗카이도 방향으로 고압대가 형성되어 있구요. 오늘은 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이어서 기온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은15~22도로 출발하겠구요. 낮최고기온은 26~3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속에 낮 기온이 높게 오르겠는데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서부에서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는 25~30도가 되겠습니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안개 전망입니다.

밤사이 맑은 날씨 속에 복사냉각이 활발해져 대기 중에 수증기가 쉽게 응결하면서 강원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전망 살펴보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는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구요.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파주기가 긴 너울이 유입되겠는데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