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3/09/03 [11:12]
[오늘날씨] 전국으로 비 점차 확대 너울 주의! 9월 3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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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9월 3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9월 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은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었다가 저녁부터 비가 그치는 지역이 많겠구요. 비가 내리면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해안과 서해안 및 남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유입되겠구요. 게다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시기여서 만조 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로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2도, 부산 24도로 18~24도로 출발하구요. 낮 기온은 서울과 부산 30도, 대전 31도이며, 25~31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서해와 수도권, 그리고 남해안과 동해안에 강수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해와 수도권 및 동해안의 강수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덥고 습한 공기와 상층 기압골에 의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강수대가 만들어졌구요. 남해안 부근에서는 덥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남해안 및 지리산 부근에서 지형효과가 더해져 강수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강수대는 오늘 오후로 가면서 강수구역이 점차 확대되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 예보를 살펴보면, 강수구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구요. 저녁부터는 수도권과 충청권 및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비가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종료 시점이 다른 곳이 있는데요.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는 4일 아침까지, 강원영동은 5일 오전까지, 경북동해안은 4일 저녁까지, 제주도는 4일 오후까지의 예상 강수량입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10~60mm의 비가 내리겠구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전망입니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서해안 및 남해안을 중심으로 파주기가 8초 이상인 너울이 유입되겠는데요. 게다가 달의 인력이 강한 시기여서 해수면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너울까지 더해지면, 높은 물결로 인한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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