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3/08/26 [10:27]
[오늘날씨] 주말 아침 짙은 안개, 남부 중심 낮 더위. 8월 26일 5시 기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천리안위성 2A호 8월 26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8월 2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주말인 오늘 전국에 비 소식 없이 하늘에 가끔 구름만 지나며 나들이하기 더없이 좋겠지만요 아침까지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주말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뿐만 아니라 그 밖의 지역에서도 덥겠습니다.

전국 날씨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24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31도, 강릉 29도, 대전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2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위성 구름 영상에서 보시듯 구름이 거의 없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위성 수증기영상에서 어둡게 표현된 이 고기압은 약 5km 상공에 자리한 북쪽 저기압의 흐름을 따라 내려온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상으로 가라앉아 발달했습니다.

오늘도 우리나라는 이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서쪽으로부터 유입되는 높은 구름이 지나며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새벽 5시 현재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짙은 빨간색으로 채색된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안팎으로 시야가 매우 좁아져 있는데요. 충남 청양과 경북 청송 지역의 도로에 설치된 CCTV 영상에서 보시듯 차선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 안개는 어제까지 내린 비로 지면이 물기를 잔뜩 머금은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고요. 그 밖의 서해안과 전라해안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으니까요. 주말 아침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온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1.5km 상공 온도와 습도를 나타낸 일기도를 보시면 어제까지 비를 내린 저기압이 빠져나간 뒤로 우리나라 상공에는 보라색으로 채색된 상대적으로 선선한 공기가 자리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18도에서 24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없이 비교적 선선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 기온은 28도에서 3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현재, 전남권과 경상권, 일부 중부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강한 햇볕에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습기까지 더해지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체감온도 33도 안팎, 그 밖의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습니다.

 

매일 11시 30분에 발표되는 폭염 영향예보에서 참고하셔서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라며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