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3/08/22 [08:28]
[오늘날씨] 수도권 중심 매우 강한 비, 돌풍과 천둥·번개 주의! 8월 22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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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8월 22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8월 2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원북부내륙과 서해안 및 제주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부산 26도 22도~26도로 출발하고요. 수도권과 서해안 및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3도 부산 32도로 29도~35도 분포이며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상특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05시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기압골에 의해 형성된 강수대가 서해와 북한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강수대가 접근해오면서 오늘 오전에 인천과 경기북서부에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폭염특보는 인천과 경기북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이며 옅은 자주색으로 빗금 칠 된 지역은 폭염주의보 짙은 자주색으로 색칠된 지역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지역입니다.

오늘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은 서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서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에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그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었던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이로인해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서해상에서 만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강수대가 만들어지겠고요. 강한 강수대가 우리나라 서쪽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 예보를 살펴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경상권 부근까지 영향을 주면서 강수대는 경상권까지 유입은 힘들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 내에서 대기 불안정에 의해 경상내륙에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의 경우 강수 구역이 오늘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겠으나 오후에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일시적으로 약화되면서 강수대가 경상권까지 유입되었다가 저녁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다시 강해져 강수대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위치하겠습니다.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인천과 경기북부 및 서해5도에는 50~1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경기북부와 제주도산지에는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서울과 경기남부는 30~100mm 많게는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강원중.북부내륙과 충남서해안 그리고 전라해안 및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과 충청권 및 전라권에서 파란색으로 색칠된 지역은 30~80mm, 경상서부에는 20~60mm 노란색으로 색칠된 그 밖의 지역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오늘부터 내일 사이에 휴전선 인근의 북한에서도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로인해, 임진강과 한탄강 그리고 북한강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유속이 매우 빨라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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