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3/08/20 [10:49]
[오늘날씨] 전국 무더위 오후부터 곳곳 소나기. 8월 20일 5시 기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천리안위성 2A호 8월 20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8월 2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 예상되는데요. 아침까지 경북남부동해안과 울산,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 있겠구요. 기온이 오르면서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 있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전국 가끔 구름 많겠는데요. 오후부터 저녁사이에, 동쪽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 있겠습니다.

기온은 서울25, 대전,춘천24도, 광주, 대구 25도로 출발하겠구요. 낮기온은 서울, 춘천 대전 32도, 광주, 대구 33도 예상됩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과 레이더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와 강수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고 있구요, 서쪽에는 티벳고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북쪽에서 떨어져 내려온 절리 저기압이 중국 상하이 부근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 절리저기압은 찬공기를 동반하고 있구요. 우리나라 상공 5km 부근에도 -5도 안팎의 찬 공기가 위치해 있는데요. 낮동안 지상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류불안정이 강해지겠는데요. 특히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우리나라 주변의 크고 작은 기압계 사이에서 기류가 수렴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형 효과까지 더해져 소나기 구름이 높게 발달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지상에는 어제 남해동부해상에서 북동진해온 저기압이 경북권남부를 느리게 지나가면서 울산,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아침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강수 지역과 시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아침까지 경북남부동해안과 울산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구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대전·충남남동내륙,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럼 예상 강수량 살펴 보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남부동해안, 울산, 울릉도.독도에 5~30mm 되겠구요. 제주도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mm 되겠구요. 대구.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온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도심 지역과 경상내륙,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나타난 곳 있구요. 낮최고기온은 동해안과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11시 30분 발표되는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하셔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해주시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주시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개 전망입니다.

현재 낮은 구름대가 유입된 강원산지와 어제 내린 비로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륙 곳곳에 안개 낀 곳 있는데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구요, 오늘 아침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