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10/12 [23:45]
시흥시 체육대회 새로운 변화 요구돼
상금 지원 통한 승부욕은 지역 분열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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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시민의 날 행사가 체육대회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격년제로 한해는 각 동별 체육대회로 한해는 시민전체가 같이하는 종합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시흥시의 전체적인 단합을 위해 펼쳐지고 있는 이런 시흥시의 종합체육대회가 근원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종목은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기도 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높여 주기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승부욕을 지나치게 앞세움으로써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불상사들이 발생되고 있다.

특히 성적에 따른 구분을 통해 상금을 시상하게 됨으로써 승부욕은 자칫 도를 넘는 경쟁으로 이어져 대회장의 분위기를 망치기도 하고 심할 경우 오히려 지역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사태로 번질 우려가 있다.

또한 먹거리도 문제다.

물론 지역잔치라고는 하나 지나친 음식준비로 인한 지역 간 경쟁은 물론 넘치는 먹거리로 인한 낭비의 모습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어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서민들의 마음과는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다.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경축일로써 참여하는 시민들 또한 너무 제한적으로 일부 시민들만이 시민의 날을 기억하고 같이 즐거워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일인 듯하다.

이제는 예전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새롭게 변화되고 더욱 성숙된 시민의 경축행사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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