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3/08/09 [08:24]
[오늘날씨] 오늘까지 무덥고, 차차 태풍 영향받아요! 8월 9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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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8월 9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8월 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민입니다.

오늘부터 차차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동해안과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전국으로 차차 확대되겠고요. 이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4도, 대전 25도, 광주, 대구 26도, 부산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0도, 대전 33도, 광주, 대구 31도, 부산 30도가 되겠습니다.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북상 중인데요. 03시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이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하면서 오늘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차차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발표되어 있는데요.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지역도 태풍특보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 남해전해상, 제주도해상, 동해남부남쪽해상, 서해남부남쪽해상으로 확대되겠고요. 내일은 그 밖의 육상과 해상으로 차차 확대되겠습니다.

 

먼저 태풍에 의한 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제주도에는 태풍의 흐름을 따라 동풍이 유입되면서 비가 오겠고요.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이 차차 확대되겠는데요. 시간대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전남남해안과 경남권, 오후에는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도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며 중부지방은 모레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강한 비가 예상되는 시간을 살펴보면, 강원영동과 제주도, 경남권, 경북권남부에 오늘 오후부터, 전남권에 오늘 밤부터 시간당 4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원영동은 시간당 60~80mm, 곳에 따라서는 100mm 이상의 더욱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중부지방은 모레까지의 예상강수량 알아보겠습니다.

강원영동에 200~400mm, 많은 곳 600mm 이상이고요. 경상권에 100~300mm, 많은 곳 경상서부내륙과 경상권해안에 400mm 이상입니다.

 

그리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100~200mm, 많은 곳 전남남해안과 전라동부내륙, 제주도산지에 300mm 이상입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먼저 강풍에 대해 살펴보면, 전남동부남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m 내외, 강원영동과 경상권내륙,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 충남서해안, 제주도는 초속 25~35m,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청권내륙은 초속 20~30m, 서울·경기북부내륙은 초속 15~25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전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늘 밤부터, 그 밖의 지역은 내일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겠습니다.

그리고 해상 살펴보면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동해상에는 오늘 바람이 초속 18m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상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되겠고요.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이 초속 36m까지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7m까지 특히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남쪽해상은 8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면서 차차 태풍특보로 변경이 되겠으니까요. 항공기,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지면서, 오늘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월파에 의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오늘 전 해안의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해당 시간대에는 시설물 파손과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모레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피해가 없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외출과 외부 작업은 자제하시고 개울가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차량 운행시에도 감속 운행하시고 안전거리 유지하시는 등 무엇보다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무더위 전망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가 내리기 이전까지는 더위가 계속되겠는데요. 폭염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특히, 수도권서부와 충남권, 충북중부,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요. 내일까지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폭염영향예보 참고하셔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시고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등 태풍과 함께 더위에도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폭염특보는 오늘과 내일 비가 오면서 차차 해제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북상하면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태풍이 가까이 접근하기 이전에 철저히 대비하시고, 가급적 안전한 곳에 머무셔서 태풍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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