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3/08/06 [10:35]
[오늘날씨] 전국 매우 무덥겠음,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 8월 6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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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8월 6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8월 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전국 대부분으로 폭염경보 내려져있는 가운데 밤낮 가리지 않는 더위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셔야겠는데요. 무더위 속에 대기가 불안정하면서 소나기 구름 피어나는 지역도 있겠고, 동풍이 불어드는 강원영동은 오늘 오후부터 비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강수 예보 있는 지역 계신분들은 외출하실 때 작은 우산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은곳도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 특히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전국 가끔 구름 많겠고요. 곳곳에 소나기 예상됩니다.

무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아침엔 대부분 25도 이상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서울 광주 대구 26도, 강릉 부산 27도, 대전 25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5도, 강릉 32도 대전 광주 대구는 36도, 부산 35도까지도 오르면서 무덥겠습니다.

 

오늘날씨 원인과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태풍 진로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늘 새벽 3시 기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시속 126km의 강한 강도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1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의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7일경 방향을 바꿔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 주변 기압계의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압계 보겠습니다.

하층에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부터 동풍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되고요. 상층에선 약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흐름을 따라서 서풍의 바람이 불어들겠습니다.

 

두 공기가 맞부딪히는 지점을 중심으로 지상부근엔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공기까지 자리잡고 있어서요.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공기가 상승하면서 국지적으로 소나기 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그리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상권내륙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5~40mm 그리고 일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전라권에는 60mm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나기 구름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크겠고요.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채 순간적으로 시간당 최대 30mm 이상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습니다.

 

피서객들은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해상의 수증기를 머금고 동풍이 불어올 때, 동해안지역에 비구름대 만들어지겠는데요. 지도에서 노란색 으로 표현된 소나기와 달리 동해안 지역에 초록색으로 표현되어있습니다.

 

이 동풍강수로 인해 강원영동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총 20~60mm의 비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서해 5도에는 5~20mm가 강수량 예상 됩니다.

무더위 전망 확인해보겠습니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고요. 낮에는 찜통같은 더위, 밤에는 열대야로 밤낮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기온도 24~27도로 출발하면서 아침에 열대야 이어지는 곳 많겠고요. 낮에도 31~37도로 무덥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릴땐 더위가 잠깐 식겠지만, 짧은 시간 내리다 그쳐 대기중에 습기만 더 공급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즉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렇게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분야별로 폭염 영향예보 내려져있습니다.

 

오랜기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온열질환 위험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데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볕이 강한 시간엔 무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주셔야겠습니다.

이렇게 각 분야에서 폭염의 영향이 경고수준 이상이고,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더위로 인해 큰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해수욕장 근처에 계시는 분들 높은 파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쪽 해안과 제주해안에는 노란색으로 표현된것처럼 파주기 8초 이상의 긴 너울성 물결이 유입되는 곳이 있어서요. 해안가 안전사고 특히 조심하셔야겠는데요. 멀리서 보기에 잔잔한 물결이라도 해안가에서 갑자기 솟구쳐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여기에 오늘까지 달의 인력에 의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당분간 제주도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앞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낚시나 수영같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셔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남쪽 바다를 중심으로 바다날씨가 매우 좋지 않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서부동쪽먼바다 그리고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에는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바다 나가시기 전에 해상 특보상황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서해상을 중심으로 찬 바다 위로 뜨거운 남풍이 불면서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고요. 이 안개가 들어오는 경기서해안, 충남북부서해안과 밤사이 수증기가 응결한 일부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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