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3/08/05 [08:58]
[오늘날씨] 12일째 이어지는 폭염, 너울 주의! 8월 5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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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8월 5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8월 5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밤사이에 도심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은데요. 무더운 날씨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으니,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및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해안가로 높은 물결이 유입될 수 있겠고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시기여서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도심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고요. 낮 기온은 32도에서 37도 분포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폭염특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경우 지난달인 7월 25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12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고 강릉의 경우는 7월 24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13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으니,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시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5일 03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위치는 북위 27.6도, 동경 126.3도에 위치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0km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 시속으로는 126km이구요. 강도는 강으로 시속 12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8월 7일 새벽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km 해상까지 동북동진한 후 일본 규슈로 북북동진하여 9일 새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100km 부근 육상에 진입하겠구요. 일본 규슈를 통과한 후에는 동해로 진입해 10일 새벽에는 부산 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해오겠습니다.

 

이어서 기압계 전망입니다.

서해와 일본 동쪽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제6호 태풍 카눈과 중국 북동지방에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우리나라는 안장부에 위치하겠고요. 서해에 위치한 고기압에서는 중국 내륙에 달궈진 더운 공기를 우리나라로 유입시키고 제6호 태풍 카눈도 남쪽의 더운 공기를 우리나라로 유입시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안장부내의 기류수렴에 의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 예보를 살펴보면, 제주도는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 그 밖의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안장부내 기류수렴 방향인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기울어진 방향으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권과 전라권 및 제주도에는 5~40mm, 충청남부 및 강원남부산지, 그리고 경남내륙에는 5~2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구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10~20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풍랑특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주도 및 남해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최대 5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및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고 달의 인력에 의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져 높은 물결이 해안가로 강하게 밀려오겠구요. 남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폭풍해일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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