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8월 1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8월 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오늘도 매우 무덥겠는데요. 시원한 곳에 머무시고 틈틈이 수분섭취를 하시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 대류 불안정에 의해 일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에는 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 있겠구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전라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수욕장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전국 가끔 구름 많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 있겠습니다.

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대전, 광주, 대구 25도로 출발하겠구요. 낮기온은 서울, 춘천 35도, 대전, 광주, 대구 36도 예상됩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일기도를 통해 기압계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성질의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구요. 습도도 높겠습니다.

먼저 기온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서울, 여수, 제주지역에는 아침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 나타난 곳 있구요. 낮최고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으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높겠는데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겠구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11시 30분 발표되는 폭염 영향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구요. 밤사이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소나기 전망입니다.

강한 일사에 의해 낮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류불안정이 강해지겠는데요. 특히 하층 바람이 수렴되는 일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소나기 구름이 높게 발달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강수 지역과 시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동부에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예상강수량은 5~60mm 되겠구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구요, 시간당 30mm 내외로 강하게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너울 및 조고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제 6호 태풍 카눈이 오키나와 부근에서 점차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 점차 영향을 주겠는데요. 남쪽 먼 해상에 물결이 높아지고 있어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었구요. 또 태풍으로부터 먼거리를 이동하는 물결의 파주기가 길어져 너울이 유입되겠는데요. 높은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접근을 자제해주시고 특히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수칙을 필히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에는 오늘 밤 폭풍해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한편 달의 인력이 강한 시기에 들면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안전한 하루 보내시구요.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