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9/28 [16:59]
산악자전거 전문 수리업체 동협 바이크
MTB동호인들의 큰 기대 받으며 정왕동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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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의 입장에서 자전거정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22일 시흥시 정왕역 부근에 전문 산악자전거 샵 ‘동협 바이크’를 오픈한 나승철(남, 51세)사장의 첫 마디다.

정왕동에 기술력이 좋은 산악자전거 전문 수리업체가 없었던 터라 동협바이크의 오픈에 대해 정왕권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기대도 크다. 나승철 사장은 회원이 450여명인 시흥사랑엠티비 산악자전거동호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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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나사장은 그의 또 다른 직업인 '공장자동화 시스템 정비'업을 하면서 틈틈이 동호인들의 자전거를 수리해 준 경험이 있다. 

자전거샵을 열기로 한 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자전거교육기관인 BMI미캐닉 스쿨의 전문가 과정을 직원과 함께 이수하여 기술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그의 기술력을 인정해서인지 샵을 오픈하자마자 고급자전거 정비의뢰가 줄을 잊기 시작했다. 자전거정비에서 가장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부품은 서스펜션이다.

자전거가 지면에 맞닿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서스펜션(일명 쇼바)은 고가제품일수록 정밀도가 높아 일반샵에서는 거의 수리가 불가능하다.
 
동협바이크에서는 서스펜션 정비를 비롯하여 자전거 바퀴와 살(스포크)를 연결하는 핵심 부품인 허브분해정비, 디스크브레이크의 실린더를 작동케하는 오일의 교환, 산악자전거의 굴절부분을 연결하는 부싱 등 주요 부품의 선반ㆍ밀링 가공제작 등 자전거의 모든 고장을 해결한 정비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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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구매 자전거, 중고 구매 자전거 등의 경우 정비를 거부하는 일부 샵이 있기는 하지만 나사장은 오히려 그들에 대해 함께 자전거를 타는 동호인의 입장에서 내가 판 자전거 이상의 정성을 들여 정비하겠다고 다짐한다.

정왕역 부근에 위치한 동협바이크는 큰길에서 떨어진 지리적인 약점이 있지만 기술력으로 극복하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쓰던 물건을 수리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한다.
 
동협바이크는 그러한 추세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정비전문 자전거 삽이다. 머지않아 정왕권뿐만 아니라 시흥시를 대표하는 산악자전거 전문샵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시흥시 정왕동 2305-4번지  031)311-2927
 

/한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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