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2/10 [00:00]
작다고 방심말자, 휴대용 부탄가스 사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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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야외,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부탄 캔의 소비량은 얼마나 될까?
국내 부탄 캔의 연간 소비량은 자그마치 3억6000만개나 된다.
이렇게 소비가 많은 것을 나타내듯 부탄가스 사고는 겨울철 주요 가스사고 사례 중 세 번째로 비율이 높다.
2006년도에는 17건 사고가 났고 183명이 다치거나 죽었다.
언젠가 노점에서 설탕과자를 만들어 팔던 할머니는 가스불이 나오지 않자 추운 날씨 때문에 가스가 얼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할머니는 부탄 캔을 뜨거운 물에 넣고 끓였고 부탄 캔은 부글부글 끓다 과열로 인해 폭발을 했다.
이 폭발로 인해 노점 주위에 있던 초등학생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얼은 부탄을 녹이기 위해 뜨거운 물에 넣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만한 사례일 것이다.
겨울철 부탄가스의 주요 사고 유형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부탄 캔 내에 가스가 나오지 않는 경우 불로 가열하거나 물에 넣고 끓이다 용기가 터지는 사고와 화기근처에 부탄 캔을 방치하여 부탄 캔이 터지는 사고가 있다.
겨울에는 부탄가스의 움직임이 더디기 때문에 빈 용기라 생각해 구멍을 뚫었을 때 나오는 남은 가스만으로도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온도가 낮아 가스가 잘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두터운 헝겊으로 용기를 감싸 따뜻하게 해야 한다.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반드시 환기를 해야 하며 다 써버린 가스통은 집 밖으로 나가 사방이 트인 장소에서 폐기 처분해야 한다.
부탄가스 사고는 가스 흡입으로 인한 환각사고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부탄가스 사고 확률은 3억6000만분의 17 밖에 안 된다.
조금만 주의하면 운 없는 17명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 자료 문의
한국가스안전공사  031)310-1394      
전인주 과장 : 011-721-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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