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23/03/26 [22:13]
침수피해 반지하를 스마트팜의 수경 재배 공간으로
이상훈 시의원 5분 발언 통해 이색 해법 제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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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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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이상훈 시의원(신천, 대야, 은행)은 침수 피해를 입은 반지하 공간을 스마트팜을 활용한 수익 창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지속적인 수익화 운영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이전을 돕는 선순환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훈 시의원은 “지하층 거주 세대에 대해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 사업 및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수많은 예산이 동반되는 만큼 장기적 대책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침수피해를 입은 반지하 공간을 경제성이 떨어지는 커뮤니티 시설이 아닌 스마트팜을 활용한 수익 창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주거 취약계층의 이전을 돕는 선순환 사업 추진하자.”라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스마트팜 기술 보유 기업들에 문의한 결과 지하 공간 6평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4800 포트로 구성하여 생산할 수 있으며 상추를 출하식물로 시뮬레이션하였을 때 연간 약 11만 포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연 매출 8천만 원, 인건비를 제외하더라도 연간 영업이익 1천만 원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초기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계속해서 비용이 투입되는 기존 주거복지, 일자리 복지정책과 달리 오히려 생산물을 발생시켜 수익화시키는 복지 정책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한 이상훈 시의원은 “최근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팜 수경재배 기술은 무농약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에 와있으며 맛 또한 일반작물과 비교하여도 손색없는 생산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로컬직매장 및 농협 등에 납품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 의원은 “전국 최초 유사 사례가 없는 사업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행정부도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적극 사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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