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22/11/03 [14:08]
대책위 ‘시화이마트 살려 주세요’ 절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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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이 시화이마트를 살려달라며 시흥시청 앞에서의 장기시위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방문 등을 통해 절규에 가까운 몸부림을 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지난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살인과 다를 바 없는 강제정리해고를 자행하는 성담을 강력히 제재하고 시화이마트 폐점을 통해 촉발되는 정왕동 상권의 슬럼화를 막고 구도심 경제를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시흥 출신 5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조정식 국회의원을 항의 방문하고“시흥시민의 강력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의 더 적극적인 개입과 직접적인 해결을 촉구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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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발언에 나선 엄성일 성담지회 사무국장은 “성담은 지난 5월 3일 폐점계획 발표 이후 노동조합과 지역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고용 대책과 12월 31일까지 폐점 연기를 약속했으나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폐점 일정을 11월 30일로 발표하고 시화 이마트 노동자들에게는 이미 희망퇴직을 강요하며 강제 해고를 예고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총력투쟁으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한편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와 마트산업 노동조합원들은 11월 1일 아침 이마트 옆 로데오거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전면파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계획으로는 장곡동 솔트베이CC 입구에서 지속적인 시위를 펼치는 것은 물론 서울에 있는 정경한 부회장 주거지에서도 시위를 계속해 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역 경제의 중심에 있는 이마트 폐점 관련 문제가 지역사회의 이슈로 부상됨에 따라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서도 시화이마트의 폐점 철회를 성담 측에 요구했으나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자 지역 상인들은 물론 지역 시민들은 중심상권 지역의 경제 침체를 우려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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