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2/07/04 [16:07]
신천동주민자치회, 주거환경개선 사업 성료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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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주민자치회 교통안전복지분과는 지난 6월 30일 신천동 관내에서 혼자 살고 있는 남성 어르신집을 방문하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신천동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팔 걷고 재능기부를 하기 위해 모였다. 이른 아침부터 도배지, 장판지, 가스레인지, 전등, 전기 스위치 등 수리 물품을 챙겨들고 독거노인집을 방문했다. 거실이라고 할 수도 없었다.

미로 같은 거실겸 주방은 여기저기 벽지가 찢겨져 있었다. 벽면에 아슬아슬하게 붙어서 흔들거리고 있는 전등은 참으로 위험하기 이를 데 없었다. 녹슬은 씽크대와 가스레인지, 주방벽면의 오래된 기름때 등 매우 지저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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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쉬로 벽면의 때를 벗기고 가스레인지를 교체하고 나니 좁지만 주방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천장과 벽면 도배, 벽면 전등과 스위치 교체, 방바닥 장판 교체 등을 마치고 나니 사람이 거주하는 곳 같았다. 여성위원들도 장판지와 도배지를 자르고 풀을 바르는 등 쉴새 없이 손을 움직이며 한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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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신천동주민자치회 교통안전복지분과장은 “어르신의 보금자리를 깔끔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만들어드려서 몸은 피곤했지만 기쁘고 행복하다”고 했다. 노인어르신은 빙그레 웃으면서 환한 얼굴로 감사를 표했다.

한기용 주민자치회장은 “위원님들의 각 분야 재능을 모아 독거노인의 주거환경개선을 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한 느낌이 든다.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대문앞에서 배웅인사를 하는 독거노인을 가슴으로 꼬옥 앉고 “건강히 지내시라고”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다.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훔치면서 서로 바라보는 위원들의 눈빛에서 행복감을 공유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신천동주민자치회의 불우이웃과 함께하려는 봉사활동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의전화 : 031-380-5701)

[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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