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화동 매화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인들의 모임인 매화산업단지 기업인협회(회장 정갑희)는 최근 매화산단 기업인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직접 방문 민원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시흥시 기업지원과와 대중교통과에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 기업지원과 이면종 과장을 비롯해 대중교통과 등 관계 공무원들과 매화산업단지 기업인협회 임원들은 지난 2일 ㈜제일볼트산업 회의실에서 매화산업단지 교통 불편 민원사항을 비롯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매화산단에 근로자들의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문제와 개선 방향 등을 주로 논의했으며 매화산단 근로자 출퇴근 교통개선을 위한 셔틀버스나 마을버스 운행도 적극 검토 하기로 했다.
현재 매화동에 운행되는 대중교통은 총 5개 노선이며 이 중 1개 노선만이 매화산업단지를 경유하고 있으며 이 노선도 배차 간격이 30분 이상 되면서 매화산업단지 근로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화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은 이밖에도 매화산단의 준공지연과 등기 미이행 및 분양가 인상 등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쿠팡 입주로 인해 도로이용 불편 및 도로 환경오염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시흥시와 ㈜매화산단과 법적 대립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화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정갑희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화산업단지 개발의 주최인 시흥시가 기업인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매화산단에 미루는 행태를 보여 시흥시에 많은 감정이 쌓여 있는 상태인데 이날 기업지원과와 대중교통과의 적극 행정은 너무나 감동적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면종 기업지원과장은 “매화산단에 산업진흥원과 기업인, 주민들과 시가 협의할 수 있는 협의체가 만들어지면서 기업인들의 민원과 애로를 많이 접할 수 있게 됐으며 임병택 시장의 지시도 있어 직접 방문하게 됐다.”라고 말하고 “한 번에 해결되지는 못해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조금씩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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