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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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3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대한적십자사 재난대응 봉사회 등 유관단체가 지난 19일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합동으로 진행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에는 정왕3동 주민자치회 등 유관단체원과 자원봉사자 총 5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농산물진흥원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받은 김치 800여 포기를 정성껏 담가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와 더불어 그동안 코로나19로 가까이 하지 못했던 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웰빙댄스, 한국무용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야외 공연으로 흥을 올리고, 주민들의 손길이 담긴 옷, 인형,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작한 새집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로 나눔의 의미가 배가됐다. 모든 수익금은 천사랑나누미에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동준 주민자치회 회장은 “매년 치르는 김장 나눔 행사는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이웃에게 작게나마 김치로 사랑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자주 볼 수 없었던 여러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만큼 더 의미가 크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