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숙 기사입력  2021/11/12 [14:15]
시흥시민축구단, 2022년 ‘K3리그 승격’ 기쁨 누려
K3 승격을 이뤄낸 축구단 리그 11연승의 대기록 달성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주간시흥

 

시흥시민축구단(감독 박승수, 이하 축구단)이 이번시즌 K4리그 2위를 기록하며 K3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지난 6일 정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최종전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4대 1로 격파해 리그 11연승의 대기록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축구단이 값진 성과를 얻기까지 그간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초반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던 축구단은 지난 초여름 더위 시작과 함께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이후 리그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연패해 한때 리그 7위까지 순위가 하락하면서 K3 승격의 목표 달성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8월 축구단 독립법인화 완료를 기점으로 선수단과 사무국 모두가 절치부심해 21라운드에서 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을 잡으며 반전의 계기를 맞았다. 이후 기세를 몰아 9·10월에 열린 리그 8경기에서 강팀들을 연파해, 11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하며 자력으로 K3 입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

 

  © 주간시흥

 

박상호 축구단 대표이사는 “이번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위기 때마다 모든 선수단이 하나 되어 어려움을 극복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코로나19로 경기장 입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정경기까지 함께해 열렬히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K3 승격을 이뤄낸 축구단이 올 시즌 거둔 리그 11연승이라는 놀라운 뒷심은 다가올 2022년 K3 리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박승수 축구단 감독은 “K3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선수단 모두가 하나 되어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힘을 다 쏟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선수단 역시 내년 시즌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2022년 K3 리그는 3월에 개막한다. 홈경기는 정왕체육공원 축구장(경기도 시흥시 역전로 2)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행사 개최와 팬 서비스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유연숙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