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5/24 [13:35]
‘찾아가는 국악교실 음악회’
학생들에게 국악의 흥겨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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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시흥시지부(지부장 최성란)에서는 지난 18일 진말초등학교를 찾아가 우리 전통 음악을 연주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퓨전 사물 ‘덩더쿵이야’, ‘휘모리랑 놀자’ 와 신민요 ‘동해바다’를 개사한 노래 ‘독도의 꿈’을 시작으로 동초 수건춤, 판소리 심청가 중 ‘뺑덕어멈’ 대목과 경기 민요 가운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뱃노래’와 기악 연주로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신나는 사물놀이로 공연이 시작되자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에 흥겨워했고, 경기 민요 ‘잦은 뱃노래’를 연주하자 후렴 부분인 “에야디야~”를 서로 주고받으며 어우러지기도 했다.

이날 국악협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악기인 피리, 해금, 25현 가야금 소리를 하나씩 들려주면서 악기 고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마지막 기악 협연을 하는 순서에서 ‘아기공룡 둘리’를 연주 하자 모든 학생들이 모두 손뼉을 치며  큰소리로 따라 부르는 등 유익하고 흥겨운 시간이다.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서 후원하는 ‘찾아가는 국악교실’은 올해 8회의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는데 4월은 시흥초, 5월은 승지초, 진말초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25일 서해초, 6월 1일 목감초, 6월 8일 군자초, 6월 22일 송운초를 찾아간다.

이날 연주는 현재 7년째 초등교과특성화 학교 최우수학교로 지정되어 명실 공히 국악명품학교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악사랑이 남다른 진말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 500여명과 교사들이 함께했다. 다음 공연은 일정대로 5월 25일 서해초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국악교실 음악회’는 시흥시의 사회단체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니 만큼 많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우리 음악과 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해본다.

김미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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