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30 [00:00]
문예예술발전기금 공모사업 “문제있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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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예술발전기금 공모사업 “문제있다” 반발
특정 분야 편중으로 문화예술 발전 저해


 

시흥시는 지난 16일 문예예술발전기금 지원공모사업 심의 결과를 발표해 15개 사업을 확정했으나 선정된 단체가 대부분 예총과 문화원에 소속된 단체나 회원이어서 심의결과에 대해 강한 불만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사회단체보조금선정시 보조금이 전액 삭감된 단체들이 대거 문예예술발전기금 사업에 선정되거나 특정 분야에만 편중되는 양상을 보여 균형적인 문화예술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이번 공모에는 24개 단체 및 개인이 지원했는데 사진 분야는 2개 사업 신청에 2개(6백만원)가 모두 선정됐으며, 문학 4개중 2개(7백만원), 음악 6개중 3개(2천 5십만원), 미술 6개중 4개(1천 8백만원), 전통 2개중 2개(1천 3백만원), 연극과 공예는 1개중 1개(각각 8백만원, 5백만원)이며 연극은 2개가 공모 했으나 1개도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에 지원했던 한 단체장은 “일부단체에 편중지원과 과도한 운영비지원, 투명하지 못한 심의위원회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특히 음악.미술관련 단체들의 집중지원 받을 수 있었던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지원금 7천7백만원 중 음악과 미술 분야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천8백여만원으로 절반을 상회하고, 다른 분야 지원금 보다 2배 이상이나 된다”며 “심지어는 모 심사위원의 배우자가 지원해 선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투명한 심의를 거쳐 지원 사업을 선정한 것”이라며 “어떠한 외압도 없었다”고 항변했다.

(81호 기사 2007.08.07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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