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없는 도로 보행자 안전위협
차량과 보행자 뒤엉켜 …인도 설치 시급

 

정왕동 이주민단지 도로가 보행자를 위한 기초시설 없이 과속 차량과 보행자들이 함께 차도를 이용하는 위험천만한 도로가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 지역은 주민들이 걸어서 이동할 욕구가 충분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인도가 없어 동사무소나 우체국을 이용하려는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인도로 조성된 양쪽 도로가 한쪽은 건물주차장으로 한쪽은 상가에서 대다놓은 적체물들이 차지하고 있어 주민들은 도로한켠으로 보행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주민단지에 사는 전모씨는(50)는 “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 이 도로를 매일 이용하고 있으나 인도가 없어 늘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인도를 만들고 과속방지턱 등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편익시설 등이 집중된 곳이어서 교통량이 많고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인데도 인도가 없어 차량과 행인이 엉키고 있어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로확보가 시급하다”는 것.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조성단계에서부터 인도가 확보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를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80호 기사 2007.07.23 1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