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3/28 [17:23]
월곶 문제 해결위해 주민 한목소리 내야
시흥시는 주민 욕구 정확히 파악해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흥시가 월곶신도시를 활성화를 위해 TF팀을 구성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책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이나 포구 주변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상인과 신도시 중심부에 숙박업소와 소래포구 가까이 있는 상가까지 월곶신도시 안에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주민들로서는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계기로 주민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성되어 시흥시와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모두가 원하는 월곶으로 발전시켜나가야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변해야 하는 것은 주민들의 의식이다.

이해관계에 대한 입장이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공통의견을 모아가기 쉽지 않으나 월곶 전체의 이익과 월곶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일부의 힘든 결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통해 최대공약수를 만들어내는 지속적인 노력이 선행되어야만 월곶신도시의 미래지향적인 변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더불어 시흥시는 월곶신도시가 안고있는 다양한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민들로부터 순간적인 호감이나 얻기 위한 형식적인 처리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이를 위해서는 몇가지 꼭 짚고 넘어야 할 일들이 있다.

첫째, 시 담당자와 시흥시장은 월곶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월곶을 만들겠다는 분명한 의지이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인사도 최소화 해야 된다.

둘째, 현존하는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적 분석을 통한 해결방향을 찾아내며 이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한 해법을 만들어 내야 될 것이다.

셋째, 이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을 모든 사안들의 정보를 공개하여 주민들이 공유하도록 하고 추진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수렴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주도의 결정이 아닌 주민과 합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다.

특히 월곶의 경제 침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제3경인고속도로의 월곶IC 폐쇄와 소래철교 통행금지조치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월곶포구의 매립과 준설에 대한 방향을 명확하게 분석해 전문가들을 통해 그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인식하고 이번 기회가 그동안 꽉 막힌 월곶 주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