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3/08 [15:47]
제23회 시흥시협회장기 남녀궁도대회
소래정 우승, 황현정 준우승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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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시흥시 궁도인의 기량과 저변을 확대하는 제23회 시흥시협회장기 남녀궁도대회가 제92회 3·1절을 맞아 뜻 깊게 마련됐다.

소래정에서 열린 이날 궁도대회에는 오전부터 진눈깨비가 날리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았으나 7개의 정에서 참가한 140여명이 넘는 궁도인과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장재철 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등 내·외빈의 참석으로 훈훈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시흥시 궁도협회 제11대, 제12대 협회장의 이·취임식이 함께 진행되어 참석한 내빈들로부터 축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희수 이임회장에게는 시흥시장으로부터 공로패, 신임 김영기 회장으로부터 감사패가 증정됐다. 또한 정훈철(소래정), 이성태(양지정), 윤기억(관무정)에는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으며, 정병상(소래정), 신미향(관무정), 백영옥(양지정), 최종갑(황현정), 신덕철 (물왕정), 문기주(시흥정) 권건중(연성정)에는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이희수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보람된 적도 많으며 궁도협회 발전에 애쓰는 각 정의 사두와 협회 이사께 감사드린다”며 “못다한 일들은 후임하는 회장이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신임 김영기 회장은“소래정에서 뜻깊은 취임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궁도 구계훈을 실천하는 궁도인들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은 제92회 3·1절이기도 해서 많은 궁도인들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했던 조상들의 정신을 기리며 만세 삼창을 외치면서 개회식을 마무리했다.한편, 이날 대회의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은 소래정이 모두 차지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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