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2/21 [16:12]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시민안전 재산피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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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흥소방서가 지난해에는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소방안전도시로 평가 받는 등 시흥시민들을 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특히 시흥소방서 대원들은 화재발생시 즉각 대응, 시민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과 사전 예방을 위한 활동 등에 주력하며 시민을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주간시흥은 시흥소방서장으로 부임한지 6개월이 지난 유춘희 소방서장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시흥소방서의 운영실태와 주요 추진 사업 등을 듣고 특집으로 보도 한다.                                                  <편집자주>
 

- 현장에 강한 소방공무원 양성
- 화재취약지구 대비책 수립
-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
- 의용(여성)소방대 역할 강화

 
 
▲     © 주간시흥

 
◈ 시흥소방서의 올해 추진하는 중점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 작년 전국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65%이상이 주택이나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임시 주거시설에서 발생했습니다. 시흥시에서도 주택 등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우리 시흥소방서에서는 「주택 및 주거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현장지도방문을 통한 안전교육 및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119안전센터 및 의용(여성)소방대별 취약주거시설(지역) 현장밀착 예찰활동 강화와「소방점검 신청제」등 무료 소방안전점검과「우리집 대피도 그리기」등 교육 강화로 주택 및 임시주거시설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두 번째, 다량의 유해 화학물질의 저장·취급으로 화재·폭발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시화공단 화학단지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간부현장확인 행정, 화학자문위원 운영 등 현장 맞춤형 안전컨설팅 제공과 취약시간대 기동순찰 및 화재예방 문자메세지 발송, 위험물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 화재예방분위기 정착 및 유사시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세 번째, 지리적으로 출동 원거리인 목감동 및 인근지역의 화재 등 소방수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수인산업도로 금이사거리 부근에 「이동119안전센터」를 운영하여 출동 원거리 취약지역 주민의 불안감 해소 및 5분내 현장도착 추진으로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네 번째,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화재발생신고요령, 응급처치교육, 1일소방관 체험 등 소방안전 체험마당을 운영하여 갈수록 증가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소방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강한 소방공무원을 양성」하겠습니다.
시흥시의 높은 소방수요에 비해 부족한 소방력을 현장에 강한 소방공무원 양성으로 현장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실질적이고 강도 높은 소방전술 훈련으로 현장전문가를 육성하고, 초고층건물 등 환경변화에 따른 첨단진압기술 습득 등 복잡 다양한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능력을 갖추겠습니다.
네 번째,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화재발생신고요령, 응급처치교육, 1일소방관 체험 등 소방안전 체험마당을 운영하여 갈수록 증가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소방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강한 소방공무원을 양성」하겠습니다.
시흥시의 높은 소방수요에 비해 부족한 소방력을 현장에 강한 소방공무원 양성으로 현장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실질적이고 강도 높은 소방전술 훈련으로 현장전문가를 육성하고, 초고층건물 등 환경변화에 따른 첨단진압기술 습득 등 복잡 다양한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능력을 갖추겠습니다.

◈ 최근 시흥시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평가되는 등 화재예방을 비롯한 각종 소방 안전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데 시흥소방서의 2010년도 운영실적과 성과에 대해 설명 해주신다면.
▶ 작년 한해 화재발생은 429건으로 2009년 512건 대비 16.2% 감소하였고, 인명피해 또한 15명으로 2009년 27명 대비 44.4% 크게 감소하였으며 특히, 인구 1만명당 인명피해발생률은 0.35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현저히 낮아 안전한 도시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화재예방대책인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선정, 119데이 캠페인,  소외계층 기초소방시설 보급, 화학자문단 구성운영, 취약대상 합동소방훈련, 현장안전점검의 날 운영, 화재취약대상 간부현장확인, 청소년119안전지킴이 봉사단 운영과 시기별 테마별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 등 시흥소방서 전 직원이 일심 단결하여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또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 시흥소방서장으로 부임하신지 6개월여 기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근무하시면서 시흥소방행정의 개선과 시민들을 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지요.
▶ 우리 시흥시는 시화 MTV, 군자·장현·목감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꾸준한 인구유입과 함께 소방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 대부분이 중소기업, 화학공장 등 화재에 취약한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고, 공단지역 이외에도 소규모 영세 작업장과 축사형 작업장 등이 도시 전역에 산재 해 있는 등 소방활동에 어려움이 많으며 또한, 도시 면적이 넓고 시가지가 분산되어 있어 부족한 소방력과 원거리 출동으로 인해 화재 시 즉각적인 초기대응이 어려운 여건입니다.
이에 우리 시흥소방서에서는 화재취약 요인 사전제거를 위한 종합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공단 내에서의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화학공장에 대한‘안전예지 문자 서비스’및‘간부현장 확인행정’추진과 기동순찰, 지도위주의 소방검사 등 사전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출동원거리 지역과 부족한 소방력 해소를 위해 이동119안전센터 운영과 의용(여성)소방대의 역할강화를 통해 지역안전지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시흥소방서에서 시흥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요.
▶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율이 3%미만으로 미국 등 선진국의 25~40%에 비해 매우 미흡 합니다. 이에 우리 서에서는 시흥시민 누구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도 소방안전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눈높이에 맞는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4일 조남동 충남자원(고물상)에서 발생한 화재로 화상 등 심한 부상과 주택 소실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한 화재피해 주민을 위해 종교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계기로 금년에도 화재피해주민에 대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활지원 등「화재피해주민 지원대책」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인명피해 취약 대상인 주택,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등 임시주거시설 등을 특별 관리하여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전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기초소방시설 자체설치 권장 및 무료보급을 시행할 예정 있으며, 주택화재예방을 위해 아파트 화재예방 안내문 제작 및 정왕동 이주민단지 등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 대한 Fire Lane 추가설치 등 시민 밀착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재해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주의와 노력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이는데 예방을 위해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며, 위험상황 등 재해상황 발생 시가장 우선으로 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요.
▶ 30년 가까운 소방공무원으로서 제일 기억이 나는 화재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서울소방에 근무 시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아주머니가 119에 신고를 하고, 마침 복도에 있는 소화기를 발견하여 불이 난 주방에 소화기로 초기소화를 하려 하였으나 당황한 나머지 소화기 레바를 움켜 진채 안전핀을 제거하려 하니 제거되지 않아 소화기를 불이 난 곳에 터지라고 던진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내 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가정을 하고,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며, 소화기는 어디에 두었는지,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는 어디로 해야 하는지, 또한 외출 시 전기코드는 뽑았는지, 가스밸브는 잠겼는지 등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화재 등 각종 재난의 대부분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 사소한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주변의 위험요소들을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의 생활화가 나와 내 가정, 내 직장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 관내 시민과 기업 등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언인지요.   
▶ 기업과 다중이 밀집한 대화재취약대상, 다중이용업소 등의 관계인은 내 일터 내 재산 보호는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체 소방안전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 드리며, 특별히 교통량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도로혼잡과 주택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화재발생시 초를 다투는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재는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 가정, 내 이웃을 위해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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