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2/01 [11:35]
겨울철 노인안전사고 우리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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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학박사  임응순 © 주간시흥
3한4온(3寒4溫)이 사라진 겨울철이다. 노인들의 겨울철 안전사고에 주의하자. 얼마전 신문보도에 한국인 평균수명 79.1세라고 하며 미국인의 평균수명을 앞질렀다고 한다. 평균 수명이 늘었다고 하는데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다치기 쉬운 겨울철을 잘 보내야 한다. 안전사고의 문제는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문제로서 최근에는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한 노인의 안전사고의 문제는 간과하기 어렵게 되었다.
노인들의 이러한 신체적 문제와 더불어 사회심리적 취약성은 낙상등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는 노화나 질병으로 나타나는 피할 수 없는 결과로 이해되다가 2000년 이후에는 이 사고가 예측가능하고 예방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전문영역에서 꾸준하게 증가되었고 처음에는 발생빈도나 발생 원인을 파악하는 연구에서 최근에는 비록 단편적이긴 하지만 예방 정책을 개발하고 매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에 이르기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지금까지의 대처는 안전사고에 대한 원인분석과 예방보다는 이로 인한 합병증 치료에만 국한되는 미온적인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노인의 사망률과 유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노인을 발견하여 사고의 빈도수를 감소시키는 노력을 해야 하며 사고의 원인에 대한 예방정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노인은 어린이와 달리 상황에 대한 인지 능력이 있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유도 할 수 있는 적절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10년 이후에 우리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들어 노인문제에 대해 노인소득보장이나 노인관련 제품의 산업 진흥 등의 공급자 측면의 접근이나 연구 또는 정책적인 배려 등이 제시되고 있다.

노인의 안전문제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한 종합적인 계획이 요구되며 노인의 안전을 위한 사고와 사건을 줄여나가기 위한 종합적인 추진모형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여야 한다.

즉 분야별로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추진목표를 설정하여 중점추진과제와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하여 시행토록 할 필요성이 있다.

첫째,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 해야 한다. 노인은 노화에 의해서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와 기관 등의 기능에 감퇴가 일어나면서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나며 이러한 신체구조의 노화는 외부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외부의 충격에 대응하는 순발력이 떨어져 결국 그것이 신체적인 피해를 야기시키게 된다. 지각 능력의 저하는 안전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요구된다.

둘째, 노인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 지능과 기억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이가 들수록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주의나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도 연령이 높아질 수록 사고능력이 저하되어 문제해결 능력도 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일반적으로 노인이 될수록 행동이 더욱 조심스러워지며 이러한 노인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요구된다.
 
우리는 평균수명의 증가에 대해 노인들이 웰빙할 수 있도록 노인안전에 적극적으로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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