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2/01 [11:05]
시흥시, 체육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5년 후를 내다보는 시설물 확충이 필요한데, 용역은 기대에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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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지난 25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생활체육회 관계자를 초청, 수요 예측을 통한 지역별, 계층별 5개년 공공체육시설 균형배치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실시한 K사의 용역은 우리시의 개발, 재정사항 등을 고려해 실행 가능한 체계적인 체육시설 확충계획을 마련했으나 대부분의 연합회장들과 관계자들은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김기태 부시장은 5년 후에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종목의 시설물이 있어야 함과, 도시정책과의 9개 권역별 계획 중 논곡동 체육공원계획이 누락되었음을 지적했다.

현재 시흥시 체육시설 현황은 총 75개소 145면에 달하며 남부생활권, 중심생활권, 북부생활권으로 나누어 볼 때 대부분의 시설이 북부생활권인 대야, 신천, 목감, 과림동에 가장 많이 배치되어있다.

이날 간담회는 각 연합회의 형평성에 맞춘 요구사항이 오고가는 가운데 생활체육협회 신태식 회장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의견을 대변하며 “조례를 개정해 시 체육시설의 사용료를 인하해 달라”고 전하며 추후 각 연합회의 서면보고를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해 정비키로 했다.

한편, 시흥시 요트협회 윤종호 회장은 용역보고서에는 해양스포츠 분야가 누락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시화호를 이용한 해양스포츠가 시흥시 이미지제고에 기여하는 만큼 임시 요트장을 설치해 요트교실을 여는 등 제도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관계자는 2011년도에 세부안과 예산은 없으나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어있는 만큼 시화호 내에서 요트경기대회의 일부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 임을 강조하며 금년 10월 하반기 실무적인 논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대에 못 미치는 용역결과로 세부계획 추진이 어려워지자 김윤식 시장은 “시설 사용료와 운영주체, 방식에 관해 별도로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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