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9/06 [16:49]
대부도 맛김 전국 최고의 맛 자랑
수온변화 따라 단위수확량 전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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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에서 맛있는 김이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으나 대부도에 김을 양식하여 생산, 가공하고 있는 영어법인 회원들은 최근 들어 조금씩 마음이 급해져 가고 있다.

10월초부터는 김양식장에 씨 붙이기 작업이 시작되는 시기로 대부도 맛김의 전통을 이어가기위해서는 미리 마음의 준비부터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 씨 붙이기가 시작되면 11월 중순 부터는 수확이 시작되어 이듬해 4월 종어기까지 생산을 계속하게 되는데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맛김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평되고 있어 새로운 대부도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대부도 영어법인에 회원으로 김 양식을 하고 있는 김수영 사장은 “맛있는 김은 입 안에 들어가면 질기지 않고 바삭하며 바로 녹아 버린다”고 설명하고 “서해안 대부도에서 생산하는 김이 전국에서 가장 품질 좋은 김이라는 사실은 전국에 김 생산업자와 김 판매업자들 간에는 공지된 사실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김은 추운 곳(낮은 수온)에서 생산한 김 일수록 맛이 좋습니다.”라며 “그래서 많은 양의 대부도 양식 김이 아래 서남해안 지방으로 물김상태 또는 1차 가공 상태로 이동되어 가공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부도에서는 이미 조선시대부터 자연 김을 채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대부도 김에 대한 자랑을 늘어 놨다.

또한 최근 들어 기후의 변화에 따른 김의 생산조건도 조금씩 변하고 있는데 현재 전국 각 지역의 대부분의 생산량을 보면 1책(20mx40m)당 80속의 생산을 하고 있지만 대부도 연안에서 생산되는 김은 1책당 250속이 생산되고 있어 대부도를 비롯한 경기권역 연안이 김 생산의 최적지가 되고 있다.

현재 대부도에는 24가구가 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영어법인은 7명의 회원들이 법인을 만들어 대부도 맛김이라는 상표 등록을 마치고 1차 가공품은 물론 2차 가공품도 생산하여 ‘대부도 맛김’이란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하고 있어 김의 맛을 잘 아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주문량이 늘어가고 있다.
 
대부도 맛김의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대부도 맛김을 생산하는 문수영 사장은 소비가 조금 많아지면 적극적인 생산시절도 갖출 계획도 갖고 있다며 대부도 맛김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지난 2001년부터 10여 년 동안 대부도에서 김 양식을 해왔으며 ‘대부도 맛김’의 브랜드를 정착시키겠다는 영어법인의 문수영 사장은 자신이 양식한 것만을 가공해서 대부도 맛김의 자존심을 지켜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부도 맛김’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영어법인에서는 올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기간동안을 대부도 맛김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2차 가공 김을 홍보하기위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전화 주문 시 직접 우송하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주문을 받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배송하고 있다.

선머슴 같은 멋쩍은 미소를 띠며 “이번기회에 대부도에 서해의 깊은 맛이 담겨있는 맛김을 직접맛 볼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문수연 사장의 얼굴에서 진실함이 묻어나고 있다.

 

/ 문의 : 010-4998-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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