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12/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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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이 쌓인 첫 눈
손톱 물들이며
첫 눈을 기다리던 마음.

지루하고 답답하거든
사랑 한 줌 얹어 드리리
눈 덮인 장미 한 송이의 속삭임.

그대여
설레임의 마음을 놓지마요
                                                               / 이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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