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10/30 [16:27]
제11회 시흥시 어르신 IT 경진대회 성료
전국 최초의 어르신 ON-TACH 퀴즈대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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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어르신들의 정보격차를 줄인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시흥시어르신컴퓨터경진대회가 세월이 흐르면서 시대변화에 앞서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27일 시흥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펼쳐진 2020년 제11회 시흥시 어르신 IT 경진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참여 어르신들의 집이나 인근 공원 등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전국 최초 어르신 ON-TACH 퀴즈대회로 진행되면서 시흥시 어르신들의 정보화 능력을 보여주는 대회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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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6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핸드폰을 통한 퀴즈대회에 직접 참여하며 젊은이들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해 시흥시 어르신들의 높은 IT 활용 능력을 보여주는 대회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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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를 할 수 없는 환경이 되면서 시흥시노인복지관 이선미 관장을 비롯한 대회 담당 직원들과 주간시흥 박영규 대표를 비롯한 신문사 관계자들이 수차례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술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와 실현 검증을 통해 이뤄낸 합작품으로 첫 대회로는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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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비전문가들인 복지관 직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공부하며 방송 시스템을 이해하고 핸드폰을 이용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을 찾아 적용했으며 보유하고 있는 장비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프로 방송국을 방불케 하는 시흥시노인복지관 방송국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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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진행을 사전에 잘 이해나 활용을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예행연습과 전화 1대1 교육을 통해 참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방송으로 최대한 돌발상황 발생을 막기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으나 시작 5분 전 영상이 다운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컴퓨터를 재 부팅하는 일이 벌어져 진행자들이 진땀을 빼기도 했으나 철저한 준비결과 2시에 정확하게 시작이 가능했다.

 

행사에는 약간의 내빈과 행사 관계자들만이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로 현장 중계됐으며 유튜브 채널인 ‘살기좋은 TV’에서는 현장을 촬영하여 녹화 방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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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은 주간시흥 박영규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연규 시흥시 노인회장은 사전 녹화되 영상을 통한 축사에서 “핸드폰을 통한 IT 경진대회 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추억의 대회가 되길 바란다.” 라고 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은 녹화 영상을 통해 “단기간에 끝날 것 같던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어려움이 매우 많아졌으나 시민들의 협조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되었다.”라며 “인터넷을 잘하는 어르신을 ‘실버서퍼’라고 말하는데 참여하신 모든 어르신들은 IT전문가이다.”라고 말하고 제11회 IT 경진대회를 축하했다.

 

또한 박춘호 의장은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에 답답하신데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하고 “퀴즈대회를 통해 인사를 할 수 있어 기쁘며 퀴즈대회를 통해 활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의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건강한 생활을 당부했고 김성현 농협은행 시흥시지부장은 “정보화 교육에 도움이 되는 대회를 준비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며 어르신들은 좋은 결과 얻어내시기 바란다.”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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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이대회 진행을 위해 후원해준 방성암 달월신협 이사장, 센트럴병원 성대영 이사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박태근 지사장, 국민연금 임계홍 지사장을 대신해 연혜정 가입본부장 등은 축사를 통해 대회를 축하하고 좋은 추억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진행 과정을 지켜본 이선미 시흥시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대회가 됐다.” 라고 안타까움에 눈시울을 붉히며 “코로나가 극복되는 날까지 모두가 건강하게 생활하시고 오늘 대회도 파이팅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이번 대회의 대회장인 김종희 주간시흥 자문위원장은 “핸드폰 비대면을 통해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 대단하시다.”라고 말하고 좋은 결과를 기원했으며 이밖에도 방효소 시화병원 부원장, 김병무 목감동장 등이 어르신들을 향해 비대면 축하 인사를 나눴다.

 

이날 대회의 문제는 총 20문제로 난이도가 낮은 문제부터 매우 어려운 문제들이 골고루 출제됐으며 11년째 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노인복지관 컴퓨터 강사이며 주간시흥 시민기자인 윤정인 선생의 사회로 대회가 시작됐다.

처음에는 긴장해서 다소 따르지 못하기도 했으나 두,세 번째 질문부터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따라 진행됐으며 대회 종료 후 채점결과 일부 어르신은 만점을 받아내 진행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행사는 진행 중간중간에 행운권 추첨을 하여 모바일로 전달되는 선물을 나누어 주었으며 참가자들과 진행자들이 서로 영상대회도 나누는 등 최고 수준의 대회로 진행되면서 참석한 내빈과 관계자들이 매우 만족스럽게 평가 했다.

 

이날 대회 결과 50대 우승에는 조현욱, 60대 우승에는 이긍용, 70대 우승에는 최춘옥 어르신이 차지해 시흥시장상을 받게 됐으며 2위는 시의장상을 받게되며 공동 3위와 최고령자도 각각 상장과 주최측에서 마련한 부상이 주어지게 된다.

 

시상은 오는 11월 11일 11시 주간시흥 창간 15주년 기념식장인 배곧의 주간시흥 사무실 9층 특별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시흥시 어르신 IT 경진대회를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지난 2010년 처음 시흥시 어르신 컴퓨터 경진대회로 대회가 시작됐으며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컴퓨터 강의실에서 정보검색, 문서작성, 타자능력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또한 지난 해인 2019년부터는 ‘시흥시 어르신 IT 경진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종전 대회와 함께 현장에 함께한 어르신들이 핸드폰을 통해 퀴즈대회를 추가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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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컴퓨터경진대회 첫 대회부터 대회 구상 및 진행을 계속해 온 윤정인 노인복지관 컴퓨터 강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경험을 얻게 해드려 기쁘며 시흥시 어르신 컴퓨터경진대회가 사회의 IT 환경에 맞추어 가는 더욱 수준 높은 대회로 진행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11년 동안의 소회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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