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7/12 [18:44]
한나라당 시흥 갑 당원협의회의 개혁운동!!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한나라당 시흥 갑 개혁추진위원회 공동대표 황선희     ©
사람은 혼자 살아 갈수 없는 동물이라면 결코 정치적이지 않을 수 없다. 어느 누가 나는 정치와 전혀 무관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정치에 대해서 다양한 개념을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필자는 정치를 ‘개인적 욕구를 가지 현대인들에게 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갈등의 조정 장치’라고 생각한다. 한 가정에서도 가족 구성원들이 상호 욕구와 의견을 달리하면서 갈등이 생긴다. 이해가 부족하여 갈등이 생길 경우 가족 중 누군가는 조정해야 할 사람이 있어야 가정이 평안해 진다.  

정치도 마찬가지도 나라의 큰살림에 모든 국민의 이해관계가 얽키고 설켜 상호 의견을 달리한다. 모두의 의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조정하고 화해한다면 더 할 나이 없이 모두가 만족 하고 태평성대를 이룰 것이다.

그러나 과거에도 그랬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성을 지향하는 현대에는 모든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만족한 정치란 있을 수 없다. 더욱이 여야 정당정치의 대립구도의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게 마련이다. 다만 어느 상황이 더 민심을 읽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느냐에 따라 유권자의 표는 이동하는 것이다. 그게 민주주의이고, 유권자의 권리이며, 정치인 것이다.

이번 2010년 6월 2일 지방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한나라당이 민심을 잃었다. 시흥에서는  참패라고 자인 할 정도로 민심을 잃었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정치인으로 4년 동안 지역을 위해 일한다고 앞장서온 입장에서 겸허히 반성하며 되돌아 보려한다.
 
첫째, 여론를 모아가는 정치를 하지 못했다.
중앙정치도 마찬가지지만 지역 정치는 더욱 시민을 위한 시민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해야 하는데 우리는 부족했다. 지역의 현안들을 그때 그대 함께 고민하고, 앞장서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둘째, 소통하는 정치를 하지 못했다.
상하, 좌우 중앙과 경기도, 여당과 야당, 시민과 정당의 토론의 장을 만들지 못했다. 산적해 있는 지역의 현안들을 단체장과 몇몇 의결권자들이 추진하도록 묵과한 우유부단함을 반성한다.
 
셋째, 당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연대감이 무너졌다.
당내에서도 소통도 잘 안되고, 조직정비도 잘 안되고, 하다 보니 한나라당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지 못하게 되고 한나라당에 대한 실망으로 이제 정치에 무관심해 진 것이다. 
 
넷째, 공천에 대한 실망이다.
시민들은 누가 이웃이고, 우리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주었고, 일 할만 한 사람인지 판단하고 있는데, 그리고 대략은 여론이 형성되어 있는데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지역의 후보를 공천 할 때 지역 민심이 아닌 얽히고 설킨 정치적 이해관계로 때로는 낙하산공천에 철새정치인, 인맥중심의 공천을 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지도자가 중요하다.
가정에는 부모의 역할이 학교에서는 교사, 직장에서는 대표, 시에서는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듯, 지역 정당정치에서는 위원장의 정치적 경험과 가치관이 중요하다. 지역의 현안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판단력, 책임감 있는 결단력, 리더십이 부족했다. 더불어 주요 당직자들의 역할도 부족했던 것을 반성한다. 

이제 우리는 지방자치 시대를 연지 벌써 20여년이 되어 온다. 지역의 주인은 시민이다. 지방정치의 주역도 지역민인 것이다. 지역 정치가 바로서지 않는다면 어찌 중앙정치가 바로 설수 있겠는가하는 마음으로 한나라당 시흥 갑 개혁추진위원회는 겸허히 반성하며 바른 지방정치의 몸부림을 시작한 것이다. 모든 당원이 중심이 되고, 소통하는 당원협의회, 지역을 함께 고민하고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당원협의회, 시민에게 인정받는 당원협의회로 거듭나서, 시민에게 선출되어 일꾼으로 뽑히어 시흥을 아름답게 살기 좋은 내 사랑하는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당원협의회로 거듭나려는 것이다.     


             
* 본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