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6/08 [11:47]
‘강릉 초당 한마당 순두부’ 시흥에서 맛 볼 수 있다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 - 두부 마니아에 인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부드럽고 고소한 초당두부 - 맛 역시 최고!!

 
두부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강릉 초당두부의 참맛을 이제 시흥에서도 느낄 수 있다.
정왕동 건영1차 건너편에 자리잡은 초당 한마당 순두부는 강릉에서 ‘초당한마당 순두부’를 만들던 도구들을 직접 가져온 김천유 대표가 21년 동안 초당 한마음 순두부 식당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두부제조를 직접하며 초당 한마음 순두부의 맛을 그대로 살려냈다.

강릉의 허균 생가 앞에 있는 초당마을의 두부가 맛이 있기로 유명한 것은 “강릉의 바닷물 염도가 두부를 만들고 맛을 내는데 적당한 염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김 대표는 “시험 삼아 인천의 바닷물을 이용해 봤으나 제대로 두부가 만들어지지 않더라”고 귀뜸하면서 “두부 제조의 핵심은 부두러운 맛과 간수 처리”라며 “바닷물을 강릉에서 직접 공수해 사용한다”고 말한다.

일반 기계제조 두부보다 초당 한마당 순두부의 두부 맛이 부드러운 것은 제조과정에서 콩물을 매우 가는 채로 걸러내기 때문이며, 이런 방식의 제조는 수작업으로 긴 시간동안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한다.
 
강릉 초당면의 두부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그날그날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경화되어 맛의 부드러움이 덜해진다며 국산 콩을 매일 판매할 수 있는 양만큼만 적정한 온도의 물에 불리고 이를 이용하여 초당한마음 순두부를 제조하고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강조한다.

“기회가 되면 어린 아이들에게 전통 두부제조공정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해볼 계획”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 초당 한마음 순두부의 맛을 유지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면서 초당 순두부의 맛을 지켜내고 있다.

강릉 초당 한마음 순두부는 최근 들어 입소문이 나면서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주부들을 비롯한 여성들의 모임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간편한 메뉴인 두부전골이나 순두부백반, 청국장 등을 주로 찾고, 저녁시간에는 두부김치전골, 두부보쌈, 두부구이 두부전골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있다.

이곳에서 반찬으로 곁들일 수 있는 비지찌개는 비지를 적정 온도에서 발효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웰빙음식으로 자신 있게 권하고 싶다는 김 대표는 어렸을 때 맛보던 맛을 재현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자랑한다.

현대인의 건강음식으로 잘 알려진 두부.
오랜 전통 제조방식으로 만들어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는 초당 한마음 순두부는 한번쯤 친한 벗과 기분 좋은 식사를 같이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 문의 : 497-1253


 

 

▲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