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5/03 [11:21]
경기 나빠 후원 줄고,
봉사자도 절실한 시설에 아파트 부녀회원들 활동비 모아 단비 같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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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전 하중동 ‘임마누엘의 집’(원장 이순삼) 앞마당에 쌀과 라면, 세제, 간식이 놓였다.

장곡동 대우3차 부녀회 회원(부녀회장 이금재)들은 2년 동안 활동비를 모아 갈 곳 없는 무의탁노인들과 치매노인들이 머물고 있는 ‘임마누엘의 집’에 이와 같이 단비 같은 후원을 했다.

이금재 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했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없이 지내야 하는 이들 시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방문이 반가웠던 임마누엘의 집 이순삼 원장은 ”작년 말부터 경기가 좋지 않아 후원의 손길도 끊기고, 봉사자도 절실했는데 이렇게 와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들을 맞았다.

큰 도움이 아닌데도 고마워하는 모습에 오히려 송구할 따름이라며 어느 때 보다 후원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 주변의 어려운 시설에 사랑을 나누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들처럼 작은사랑을 나누는 손길이 절실해 보인다.

박경빈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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