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7 [00:00]
시흥시 교육환경개선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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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최근 외국어 고등학교 유치, 서울대 국제대학원, 서강대 유치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기존 고등학교를 명문학교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흥시의 교육은 오래전부터 안고 있던 우수학생 탈 시흥 문제를 비롯해서 학교통학의 불편, 연성·신천권역 대입 수험생을 위한 수능시험장 확보, 교육청사 마련 등 산적한 교육환경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주간시흥은교육현안문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현재의 시흥시 교육의 현실과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이에 대한 대안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전문위원들의 지상토론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이번토론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현재 시흥시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계자들의 참고가 되어 시흥시의 교육환경개선 방향에 제시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1. 시흥시 교육환경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환경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되십니까.
▲ 김윤식 위원 : 그동안 많은 학교를 신설했지만 여전히 학급당 학생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교사 한 명이 감당할 수 있는 최적 학생수는 25명 이내라고 교육전문가들은 주장한다. 학교 신설은 교육청 소관사항이지만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원활하게 진행된다. 학교에 필요한 교육시설 또한 부족한 것이 많은데 교육청은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어서 지자체의 예산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데 시흥시 2007년 교육문화 분야 예산은 전년에 비해 오히려 많이 줄었다.
학교 외부의 교육 환경개선은 더욱 절박한 문제다.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권역별 도서관 설립, 다양한 청소년 공간 마련 등에 관한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
▲ 박명석 위원 : 교육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교육 분위기가 총괄적으로 조성되지 않은? 사회적 환경이 시흥시 교육환경의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신흥개발도시로서 다른 어느 도시보다 가정과?? 학교의 교육 분위기가 안정화 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시흥시의 역할이 중요하다. 즉 학생들이 방과 후 공부를 할 수 있는 독서실, 도서관,?? 및 동아리 활동을 할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보하여 이용자 맞춤형(운영시간 포함) 운영관리를??? 하고,? 체험 학습장 시설 확보, 다양한 실습을 통하여 자기 적성 검사 및 개발을 조기에 터득함으로서? 진로를 선택 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교육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경영 위원 : 먼저 명문학교가 없다는 것이다. 특수목적고(외고, 과학고 등)를 조기에 유치하고 대야, 신천, 은행권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족현상이 뚜렷하므로 중·고등학교 신설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 이복희 위원 : 본 위원은 시흥시의 교육환경문제는 생각에의 차이가 있다고 보며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물리적인 환경여건보다는 학생개개인의 자질, 교사의 자질, 학부형들의 사고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가장 중요한 구성원들로 이 삼박자의 힘이 교육환경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현재 시흥시 초·중·고등학교시설은 다른 어느 지역학교보다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며 급식시설 또한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또한 학교마다 대부분 대강당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도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및 문화적인 시설 또한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지금 현재의 환경여건을 놓고 보았을 때 물리적인 것에, 보여지는 것에 비중을 두고 더 많은 것을 요구 한다면 욕심이라 생각한다.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하며 만들어 가는 구성원들의 사고에 욕심을 부린다면 첫째, 현재의 환경여건에 학생들의 자질이 향상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 핵가족화로 대부분이 한 자녀 혹은 두 자녀 가정에서 자란 세대들로서 사랑을 받고만 자란 아이들은 학교생활 또한 거의 자기중심적이다. 그렇다보니 공중도덕 불감증, 베풀고 나누는 생활 결여 배려와 인내심이 부족한 청·장년기 성장과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쉽다는 것이다. 인성이 메말라가는 기능적인 학습위주의 교육방향에도 아쉬움이 있다.
둘째,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의 자질은 교육환경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교사는 지식만 전달하는 전달자가 아니다. 한 아이의 일생을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자다. 그러나 시흥지역의 교사들 대부분이 발령을 받는 날부터 전근 갈 기회만을 엿보고 있다고 들은 바 있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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