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7 [00:00]
[재테크상식]어느 정도의 생활수준을 누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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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준비하여 해결해야 할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있다.
바로 “돈”이다. 사실 거주할 곳이 있고, [일하는 기간]과 [건강한 기간] 그리고 ‘살아가는 기간’이 동일하다면, 돈 준비는 필요 없다.
삶과 일, 그것만으로 인생의 모든 재정문제가 해결 되는데 별도의 돈이 무엇 때문에 필요 하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누구나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노후의 돈 문제로 세상이 시끄럽고,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준비해라 등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워낙 방법이 다양하여 쉽게 요약하기 어렵지만 의견들을 정리하면 이렇다.
첫째로, “30년을 벌어 60년을 써야하니, 일찍부터 준비하여 큰돈(대략 7~10억)을 모으라”는 의견이 있다. 정년이 짧아지고 은퇴를 강요당하는 현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의견이다. 그러나 30년동안 아무일도 안하며 돈을 써야 한다거나, 60년중 30년만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본 가정은 ‘마케팅’의 냄새를 너무 풍긴다.
우리나라의 정년퇴직은 55세~57세 전후(한국노동연구원)이지만 완전히 노동시장을
떠나는 나이는 68세 전후(OECD통계)로 알려져 있다.
둘째는, 노후의 삶을 상.중.하 또는 기본/여유/부자로 나누고 “원하는 견적을 산출한 후 그에 따라 돈을 준비하라.”는 의견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 따라 돈을 준비하라는 점에서 매우 옳아 보인다. 다만 이 의견을 좇는 사람들 중, 은퇴 이후를 황제처럼 보내려면 지금은 거지같이 지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어 눈살이 찌푸려진다. 저녁에 맛있는 거 줄테니 아침은 굶으라고 말하는 것이니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셋째로는, 국민연금/기업연금/현재자산/예상소득등을 꼼꼼히 셈하고 은퇴연령/생활수준/평균수명을 감안한 뒤, 각 자산의 소득대체율과 자산수익율 및 인플레이션에 따라 돈 준비를 하라는 의견이 있다. 이 의견은 이론적 근거가 든든하기 때문에 흠 잡을것이 없다. 하지만, 국민연금이나 기업연금이 없는 경우가 많고(주부, 소규모사업자), 은퇴를 예상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며(비정규직, 개인사업자), 연령에 따라 생활수준 예상치가 천차만별이어서, 이 의견은 현실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특정시점에 이루어진 계획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유효하겠냐는 의문도 뒤따른다. 결국 이론은 합리적이지만, 사람의 삶이 합리적이지만은 않다는 것, 그것이 문제이다.
넷째로는, 노후생활비가 아니라 노후의료비로 준비해야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 의견은 인생을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눈 뒤, 40세까지는 전반전이고 그 이후부터 80세까지는 후반전이라고 설명한다. 더불어 인생의 가치와 의미는 후반전에 실현되므로, 후반전이 끝나는 80세까지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자고 독려한다. 이 의견에 따르면, 어쩔 수 없이 벤치에 앉게 될 때 필요한 의료비만 있으면, 노후에 필요한 돈 준비는 모두 끝난다. 매우 활력 넘치는 의견이지만, 은퇴를 언제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두에게 적용될 방법은 아닌 것 같다.

지금까지 시중에 유포된 돈을 준비하는 갖가지 방법을 살펴보았는데 각각의 방법이 노후에 필요한 ‘돈의 규모’를 산출하는 관점에서 다르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택하든 ‘65세~85세까지의 가게지출과 의료비’가 노후자금의 핵심이라는 점은 모두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남은 문제가 있다면 돈의 준비를
위해 어떠한 상품을 선택할 것인가? 그런데 필자는 간접투자형인 변액연금보험이
돈 준비의 근간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돈의 가치가 하락함을 헤지 하는 장점뿐만 아니라 그 밖에 다양한 혜택이 있어 메리트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자료제공 : a partner for life 삼성생명 나 정 수 MDRT 라이프 컨설턴트
Email:love4life@samsung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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