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노후 준비라 하면 내가 은퇴를 한 후에 커다란 목돈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대부분일 것이다. 때문에 보통 사람들의 재테크는 목돈 만들기에 치중하게 된다.? 분명 은퇴 이후를 대비해 많은 돈을 모으는 것이 은퇴준비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목표와 체계적인 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다면 충분한 자금을 모으기 힘들다.
그렇다면 목표와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1. 내가 원하는, 꿈꾸는 삶을 그려보자.
나의 미래의 삶을 그려보고 거기에 맞는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내가 어디서 살지, 소일거리는 무엇을 할지, 생활비로는 얼마나 적당한지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해지고, 현실적인 계획으로 바뀌어질 수 있다.
2. 목표와 계획은 가족과 같이 그려나가자.
대부분의 가정에서 미래에 대한 목표와 계획은 가장에 세우고 있을 것이다. 그것도 구체적이 아니라 막연하게 말이다. 어떤 일에서나 목표와 계획은 혼자 세우게 되면 독단에 빠지는 경우가 흔하다. 그리고 조력자가 없다 보니 지지부진해지기 일쑤이다.
노후준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모두를 동참시키는 것이 좋다. 그러면 내가 아니라 우리가족이 원하는 삶을 그리게 될 것이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가족 모두가 그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3. 자녀의 경제적 독립시기를 정해라.
앞에서와 같이 가족과 계획을 세울 때에는 자식들에게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그리고 어느 나이까지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도 같이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의 경제적 지원에 의존하는 ‘캥거루족’은 부모에게 있어서나 자식에게 있어서도 큰 부담거리로 작용한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이 같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상의하고 계획을 세운다면 부모들도 진정한 노후준비를 할 수 있고 자식들도 스스로 준비하는 자립심 또한 커지게 된다.
4. 의료비는 크게 책정해라.
요즘 애써 준비한 노후자금의 대부분을 천문학적인 금액의 의료비에 다 써버리고 힘겨운 노년을 보내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각종 통계수치에서는 의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노년기 파산의 대부분은 의료비가중이 원인이 되고 있다. 그만큼 아무리 노후준비를 잘했다 하더라도 의료비에 대한 고려가 없다면 제대로 된 준비가 아닐 수도 있다.
때문에 의료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그리고 충분하게 준비하는 것이 안정된 노후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5. 재무계획을 유동적으로 변경해라.
?아무리 권위 있는 전문가가 체계적이고 명확한 플랜을 설계했다고 하더라도 완벽한 것은 없다.
요즘은 경제적으로 변화가 무척 빠르고 각 분야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에 따라 그 플랜은 낡고 오히려 비용만 커지는 플랜이 될 수 있음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 자료제공 : a partner for life 삼성생명 나 정 수
MDRT 라이프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