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12/14 [15:50]
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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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김안과 안진형 원장     © 주간시흥
1. 안구건조증의 증상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빨리 증발해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긴다. 이로 인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거나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흔히들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면 슬퍼도 눈물이 나지 않는 병이라고 오해를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안구 건조증에 걸리면 뻑뻑한 증상 외에도 눈은 자극감 때문에 눈물을 더 많이 흘릴 수도 있다.
특히 안구건조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월등히 많은 게 특징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에 의해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눈물의 상태도 변한다. 특히 폐경기 여성들은 눈물샘 조직의 분비기능 약화로 건조한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은 연령과는 관계없이 발생하며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건조할 때, 먼지나 연기를 쐴 때, 난방기를 사용할 때 증상이 심해진다.
또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은 눈물 분비가 더 안 되는 경향이 있으며 독서, 컴퓨터 작업, TV시청 등에 장기간의 응시로 인해 눈 깜박임이 줄어들면서도 많이 발생한다.

2. 안구건조증의 치료
1) 인공누액

인공누액은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약이 아니고 단지 부족한 눈물을 임시로 보충해주는 역할만을 하는 것이다. 간혹 인공누액 대신 생리식염수나 소염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생리식염수는 눈을 잠시 적셔주는 효과는 있지만 눈물의 중요 성분을 씻어내므로 좋지 않으며, 소염제를 함부로 사용할 경우에는 녹내장, 백내장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 연고제
인공누액보다 장시간 눈물층을 보존해주는 장점은 있으나 끈적임과 시야흐림 등의 불편함으로 소량사용하거나 잠자기전에 주로 사용한다.
3) 누도폐쇄요법
눈물이 누도를 통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는 요법으로 흡수성 콜라겐 재질을 누도에 삽입하는 일시적(6개월) 누점폐쇄법이나 실리콘마개를 이용한 영구적인 누점폐쇄법도 사용할 수 있다.
 
3. 안구건조증의 예방
충분한 수분의 흡수를 위해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또 책을 읽을 때는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쪽에 둠으로써 눈꺼풀 틈새를 작게 해주는 것도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는 쉬어주고 가벼운 눈 운동을 해주면 좋다.
실내 온도를 18℃ 정도로 유지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60% 정도로 맞춰주면 눈물의 증발을 줄여줄 수 있다. 또 매연이나 바람에 직접 눈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보안경을 착용하거나, 머리염색약과 스프레이, 헤어드라이어 등이 눈에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시화김안과 안진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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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0/15 [18:41] 수정 삭제  
  호호
마스코트 10/10/15 [18:42] 수정 삭제  
  이렇게 잘생기신분이 김안과원장님???? ?.?
진료보다가 부끄러워서 얼굴붉히겠네여 히히힝
건조증 환자 14/09/27 [03:01] 수정 삭제  
  다른곳에서 처방해주는것보다 용량도 더 많고..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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