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12/14 [15:22]
얼굴보고 속병알고 건강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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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3기 시흥시민자치대학 제10강 및 수료식』이 10일 목요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식전행사로 경기도립국악단의 공연이 진행되었고 이어 신재용한의사의 '얼굴보고 속병알고 건강지키기' 란 주제로 열띤 강의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수료식에는 제3기수료생 중 38명의 수료자들을 배출했다. 이날은 대회의실에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역시 건강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랑과 질병 그리고 죽음의 공통점이란 화두로 강의를 연 신재용한의사는 본인의 오랜경력과 명성만큼 강의내내 평소 궁금하던 '얼굴을 보고 얼굴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로 병을 진단하는 법'을 속시원이 알려주었다.

눈이 튀어나오면 갑상선 쪽이 문제가 있다. 손톱이 흰색매니큐어를 바른듯 희거나 정강이가 가렵거나, 피부가 귤껍질처럼 변 할 때도 갑상선 쪽을 의심한다. 눈이 바깥쪽으로 몰리면 암을 의심해 봐야하고 반대로 안쪽으로 몰리면 중풍(뇌일혈)을 , 한쪽만 몰려 있을 때는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까만 눈동자위에 물결치는 파란색 줄이 관찰되면 암을 의심하여 건강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미간(눈썹사이)이 좁으면 (순악질여사 처럼) 신경이 예민하여 불안, 초조로 나는 물론 남까지도 안달복달을 하며 반대로 과다하게 넓으면 고혈압에 두통을 자주 느낀다. 울증과 화증은 손톱을 물어 뜯어 손톱이 작게 남아있고 손톱사이 까만줄이 있을 때 울증과 함께 암이 몸에 있을 수도 있다.

울화증을 푸는 묘방으로는 귤껍질을 차처럼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귤껍질은 가래나 음식에 체하거나, 기가 막혔을 때도 즉방으로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울화증으로 자소엽은 목구멍에 무엇이 걸린 듯 싶어 삼키려해도 삼켜지지 않고 답답하고 우울하고 잠을 못이룰 때 1일 20g 물 1000cc를 반으로 졸여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시면 아주 좋다.

자소엽은 맑은 콧물이나 생선두드러기에도 바로 듣는다. 음양곽(삼지구엽초)또한 울화증이나 남성불임증, 2차성징이 나타나지 않는 남자아이나 생리불순의 여자들에게도 좋다. 이외에 콩이나 달개비차, 구기자차, 뽕잎차, 브로콜리, 양파 등 우리가 쉽게 접하는 것들이 평소 신경써서 먹으면 모두 몸에 좋다.

특히 양파는 비타민B1의 경우 몸에서 흡수가 어려운데 양파의 성분이 비타민B1의 흡수를 도와 흡수를 촉진하므로 평소 생 양파를 자주 먹으면 좋다. 모과 또한 수렴작용이 뛰어나 땀이 많이 나거나 무릎이 붓고 가래나 기침 등에 좋다. 마지막으로 사랑은 모든 존재와 삶과 평화와 행복의 절대조건이라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문구로 1시간 반 강의를 모두 마쳤다.
 

박미영 시민기자 ami98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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