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준환[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차준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준환(고려대 입학예정)이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고인 5위에 오르면서다.

차준환은 9일 서울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8.78점, 예술점수(PCS) 86.28점을 더해 175.06점을 남겼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0.37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65.43점으로 하뉴 유즈루(일본·299.42점), 제이슨 브라운(미국·274.82점), 가기야마 유마(일본·270.61점), 진보양(중국·267.67점)에 이어 남자 싱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준환의 총점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모두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이다. 차준환은 또 4대륙 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기존 최고 순위는 역시 차준환이 지난해 작성한 6위였다.

한편 하뉴는 올림픽(2014년·2018년), 세계선수권대회(2017년·2014년), 그랑프리 파이널(2014년·2015년·2016년·2017년)에 이어 4대륙 대회(2020년)까지 우승하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