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지원 사업운영 미흡 지적

공유재산 대부 관리 허술

 

시흥시의회(의장 윤용철)은 지난 28일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행감은 집행부에서 추진한 시정업무에 대해 행정의 효율적 추진상황 및 시민과 함께하는 역할수행 여부, 불합리한 예산 집행 사항 등에 중점을 두고 감사자료 요구, 관련자료(증빙서)검토, 질의.답변과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상임위원회별로 치뤄진 행감에서 시의원들은 집행부를 향해 한 목소리로 “감사자료의 정확성과 관련자료 제출 미흡”, “증인으로 출석된 공무원의 소관업무 법규습득 미흡에 따른 담당업무 숙지 필요”, “사업에 대한 타당성검토 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기획감사실, 총무국, 문화복지국, 보건소,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45개 항목에 대한 행감을 실시한 자지행정위원회(위원장 이귀훈)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시설관리공단 이 운영하는 공용주차장 이용율 저조에 대한 대책 마련, 다양하고 특화된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발 추진, 시 집행부의 연대 보증으로 학교체육시설 주민이용방안 강구,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저조에 따른 조기 징수 방안 강구, 공유재산 대부 관리 철저, 대부료 장기 체납자 기간연장 제한, 용역사업 발주시 충분한 기술적 타당성 검토 및 현실적인 대안 활용방안 모색, 무인서비스 발급 관리 철저, 개발부담금 선 징수의 법적근거 개선 검토 대책 마련, 동호인 중심의 체육시설 탈피, 균현적인 체육시설설치 종목 다양화, 청소년 수련관 시설물 난간설치로 안전사고 예방, 시립보육시설은 어려운 가정에 우선 지원, 시립 위탁관리 모집 공고시 기간.평가기준 평하고 투명, 임기상한제 도입 요구, 위생업소 과태료 체납자 세수확보 대책 강구,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예방대책 강구 등을 주문했다.
또 교통경제국, 공단지원센터, 환경국, 공원개발사업소, 농업기술센터, 도시건설국, 상하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30개 항목에 대해 행감을 실시한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승환)는 부서간 정보 공유로 활용 가능한 예산 및 사업이 사장되지 않도록 국.도비 예산 적극적 확보 노력, 택지개발 등 국책사업 신중 검토, 공사 발주 시 소관 분야별 분리 발주, 당초 목적대로 추진하는 책임행정 실현, 주민지원사업 신청 철저, 주민참여 감독제 시행 철저, 포동 버스공영차고지 조속히 추진, 유료주차장 수입이 인건비도 못 미치는데 대한 대책 마련, 오지마을, KTX역사와 연결되는 노선마련, 공단지원센터 기구 확대방안 마련, 중소기업 활성화 대책, 그린센터 소각기 활용방안, 단절된 자전거 도로 연결방안 강구, 건축물 부설 주차장 무단용도변경 점검 철저, 주민지원사업에 적극 관심을 갖고 추진 할 것 등이다.
한편 이번 행감을 지켜 본 시민들은 몇몇 의원들은 사전자료조사, 예산검토 등 성실한 자세로 자료를 준비해 집행부의 예산남용, 운영미숙 등에 대해 지적한 반면 일부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로는 적합지 않은 일반적인 운영 사항 등을 질의해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49호 기사 2006.12.05 14:57